제22집: 어떤 모양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1969년 05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8 Search Speeches

어떤 것을 남긴다" 것은 자기의 재산을 만"" 것

여러분이 가는 길은 경쟁하며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그 길을 단장하며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한 때 하나님 앞에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앞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외로이 혼자 가야 할 최후의 운명길입니다. 그런 길을 갔는데 만일 하나님이 환영을 해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세상에 태어나게 될 때에 외로운 독자나 아무것도 없는 자의 아들딸, 그런 불쌍한 처지에 있는 아들딸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그러기는 싫을 거예요. 누구나 유복한 환경, 즉 유복한 가정, 유복한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할 것입니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그 나라가 자신을 환영하고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나라에 태어날 것인가? 유복한 환경을 가진 모습으로 태어날 것인가, 혹은 온 천지가, 하늘나라와 땅 전체가 환영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태어날 것인가 하는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 이 짧은 생애 노정임을 알아야 됩니다.

앞으로 우리는 제2차의 세계와 당면하게 됩니다. 그 세계는 어차피 가야 할 세계입니다. 새로이 탄생해서 그 세계로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때 고독한 독자의 신세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유복한 환경, 즉 자기의 태어남을 환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여러분이 가는 길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느냐? 이 땅에서 이렇게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저 나라에서는 유복한 환경을 가질 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내적 생활에서나 외적 생활에서나 다 그렇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그러한 동기를 교회에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가졌느냐? 교회에 들어왔다는 것은 여기에 인연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태어나, 여기에서 커서, 여기에서 살다가 어느 때는 갈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일 것인가를 알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2천년간 수고한 터 위에 인연되어 태어났고, 또 지금까지 교회에서 신세를 졌으니 여기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 무엇을 남긴다고 해서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밑천이 됩니다. 여러분의 밑천이예요. 어떤 사람이 좋은 가문에서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면 그 부모의 것이 모두 그의 것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다 여러분의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저 나라에 가게 될 때 자신이 그런 환경을 지닐 수 있을 것인가? 이 땅에 사는 이 생애노정에 있어서 어느 때 하나님과 인연을 맺을 것인가? 또한 어느 때 전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이 기뻐하는 것을 찬양해 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 줄 수 있는 인연을 맺을 것인가 하는 것은 언제나 생각하고 느끼며 생애 노정을 가야 됩니다.

사람 가운데에는 두 종류, 즉 기쁜 처지에 태어나 기쁘게 살다 가는 사람이 있고 슬픈 처지에 태어나 슬프게 살다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엇바뀌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아무리 기쁜 환경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슬픈 면을 거쳐가는 것이요 슬픈 처지에 태어난 사람도 기쁜 면을 거쳐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결과적으로 어떻게 갈 것이냐? 생활에서 어떤 때에 그런 것을 찾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을 현시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움직이는 것이 그러한 한 때를 마련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 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