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다들 어디로 갈 것이냐 1987년 07월 14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192 Search Speeches

승리의 깃발은 자기 분야를 책임진 개개인을 통해서 오" 것

나, 사리가 밝은 사람입니다. 세계를 주름잡고 다니는 사람이 어느누구와 별의별 싸움을 안 했겠어요? 한마디 하면 쓱 다 알지. 그런 사람이 왜 이러겠어요? 공동목적을 위해서 누가 해야 돼요. 책임분담입니다. 세계평화를 위하고, 누가 인류를 위하느냐? 학생이 아닙니다. 학생이 아니예요. 여러분들, 왜 학생들을 내버려두는 거예요. 왜 데모를 하게 두느냐 말이예요. 남북통일은 교수들이 해야 됩니다. 세계통일은 교수들의 손에 의해서…. 이 운동을 하는 거예요. 20세기 말엽에 있어서 혼란된 세상, 비참한 현상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 누가 손을 잡고 진리를 앞세워 평화의 길로 가자고…. 이런 운동을…. 대한민국은 남북통일운동을 일으켜야 됩니다. 사회의 부조리를 뽑는 운동을 일으켜야 됩니다. 그런 운동을 해주기를 역사성을 통해서 남북이, 세계가 고대하고 있다 이겁니다.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해왔습니다.

여러분들, 문선생이란 사람이 주창하는 것이 그럴 성싶다고 다 그랬으니까, 후원해야 되겠소, 따라가 줘야 되겠소, 선두에서 달려야 되겠소? 어떤 거요? (박수) 나 이상 불을 켜고 달려야 합니다. 이번 활동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북통일은 몇십 배 힘들어요. 내가 지금까지 15년 동안 피어린 투쟁을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도 시간이 있으면 언제 다 이야기 할 거라구요. 내가 맘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얘기할 것입니다. 지금은 왜? 무엇 때문에? 내 조국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똑똑한 대학교수들이라고 알고 있어요? 똑똑한 나라의 백성이 못 돼 가지고는 천대받습니다. 천대받아요.

내가 여기에서 당하듯이 여러분도 수십 년 동안 당해야 됩니다. 당해야 돼요. 밤을 새워 가며 공부를 해야 되고, 밤을 새워 가며 이 놀음을 해야 됩니다. 밤을 새워 가며 전통적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승리의 패권을 쟁취해 가지고 날뛸 것이 아니라 더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서 지하에 천국을 만들겠다는 노력을 하지 않고는 지상평화세계를 건설할 수 없다고 난 확신합니다. 내가 70에 가깝지만 70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20대 젊은이에게 지지 않겠다고 뛰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이 돌아가거든 부디 대한민국을 이 세계를 대표한 나라로 모시고, 대한민국을 세계 대표 나라로 끌어올리고, 세계 만민이 대한민국의 한민족의 우수성을 찬양할 수 있게끔 그런 민족으로서 세계를 지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이 기억할 수 있는 민족으로, 주체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런 표준을 세워 나가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은 힘들지만 여러분 후손에게는 바람직한 것입니다. (박수)

내가 제의를 하나 하겠어요. 제의 듣겠소, 안 듣겠소? 「듣겠습니다」 오늘 여기 온 사람들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을 남한에서 하고 있는데, 우리가 주먹을 가지고 싸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열의를 가지고 결합하여 화합하여 하나의 목표를 중심삼고 남북한을 대표한 교수로서 각자의 학교에서 책임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희망이, 통일의 햇빛이 떠오를 것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바로 여러분 개개인을 통해서. 승리의 깃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시대적인 용감한 대표자가 됩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나가던 문 아무개가 말했던 그 말을 통해서 여러분이 생애에 실적을 남긴다고 할 때는 대한민국이 찬양할 것입니다. 세계가 찬양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닦은 모든 기반이 여러분에게 직결되어 여러분이 힘이 필요하면 힘으로 나타나고 수단이 필요하면 외교무대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이런 경제기반을 닦아서 내가 잘먹겠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 돈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 주고 살 필요가 없다 이거예요. 나 사람 있습니다. 더 이상 필요 없어요. 사람 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교수님들 전부 치다꺼리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힘든 일입니다. 지금 일본 통일교회는 경제 비상사태 시대에 있지만, 돈을 쓰다가 올 스톱 할 수 있어요. 하나도 안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무서워요. 무(無)로 돌아간다고 할 때는 통일교인은 직장 다 그만두고 옛날식으로 돌아갑니다. 월급 같은 것은 한푼도 안 받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받겠다고 생각하질 않아요. 사상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어려울 때 교회를 돕습니다. 교회 입장을 대표한 내가 춤을 추고, 월급봉투가 뭐 어떻고, 집안 어려운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자기 이상 고생하고 있는데, 통일교회 전세계 선교사들이 고생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