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1971년 1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0 Search Speeches

신앙과 선조와의 관계

그러면 여러분의 심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여러분 마음은 안 그러고 싶은데 할 수없이 그런 때가 있다구요. 그것은 여러분의 선한 선조, 즉 1대,2대, 혹은 수백 대, 수천 대까지 선을 위해 살겠다고 한 선조 한 사람 한 사람을 복귀과정을 통해서 탕감시키는 놀음을 하기 때문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입니다. 참, 때로는 뜻이고 뭣이고 그것 다 훼방하고 싶고... 그렇다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이것이 언제나 올라가게 되면 없어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땅에 있는 우리하고는 관계없어지는 거예요. 관계가 없어지니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반드시 인간세계에 관계를 맺기 위해서 내려왔다가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설명하심 )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분의 선한 선조가 많이 있어서 끌고 나가지만, 영계에서도 악한 선조들이 '너희들만 이러기냐' 하며 반드시 참소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제사를 드릴 때는 악한 선조에게도 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여기에 가담할 수 있는 악한 선조도 몇 대에 하나씩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아무리 잘 믿던 사람도 환장하는 거라구요. '뜻이고 뭣이고 남 잘사는 세상에 내가 이럴 게 뭐야' 하면서 세상 중심삼고 달콤한 깻내가 보솔보솔 난다는 것입니다. 몰콘몰콘 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제까지 정성들였는데 언제 그랬냐 하고 싹 달라지는 거예요. 아무리 기도해도 캄캄한 천지가 되는 것입니다. 정성을 아무리 들여도 힘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가 있어요. 만일 악한 선조가 많으면 그것이 배로 늘어납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악한 선조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선한 선조가 '이제는 내 때다'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라구요.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데도 선생님이 나타나서 가르쳐 준다는 거라구요. 그것은 왜 그러느냐? 선한 조상이 있기 때문에 가르쳐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중에 영계에서 선조들을 만나면 그 말이 맞나 안 맞나 물어 보라 구요. '통일교회를 직사하게 반대하는 데도 불구하고 통일교회 문선생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에게 여전히 가르쳐 주더라' 할 겁니다. 그것은 왜? 조상은 자기 후손들이 잘못하더라도 그 후손 앞에는 여전히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조상은 언제나 후손에게 올바른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천륜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안 가르쳐 주면 좋겠는데 지지리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믿다가 떨어진 사람들이 죽고 못 사는 것이 그것 때문입니다. 이것을 싹 씻어 버리면 씻겨지면 좋겠는데... 뜻 때문에 들어왔으면 나갈 때는 그것을 씻어야 된다구요. 그것이 씻겨지지 않고 나가게 되면 잡아채니까 언제나 편안치 않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대번에 '아이고! 탕감이지' 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믿다가 나간 사람들이 더 잘 느낀다는 것입니다. 한번 그러다 보면 '아이구! 탕감이지, 가야 할 텐데 큰일이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가 안 그런가 지금 그런 사람들에게 물어 보라구요. 통일교회에서 나가 자기 멋대로 별의별 일을 하다가 다시 들어온 사람들이 직고하는 것도 그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느 때에 가서는 선한 조상이 '야야야야 이리 와' 하고 끌어올린다는 겁니다. 획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거리를 어떻게 맞추느냐? 이 거리가 문제 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설명하심)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몰랐으면, 몰랐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것입니다. 알고 못 가는 길이니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놀음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심령 상태가 고르지 않은 것은 그러한 영적인 선한 선조와 악한 선조의 결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이 기도할 때 '아!우리들은 6천년의 역사적인 결실체입니다' 하고 기도하지요? 6천년의 역사의 결실체라면 좋은 선조의 진액도 나쁜 선조의 진액도 미쳐져 있겠지요? 그러니까 그러한 실체 자체는 그런 영향을 반드시 받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이 자리는 타락되었지만 전체의 역사에 있어서 나쁜 것이나 좋은 것이나 전부 다 여기서 교차되는 것입니다. 교차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좋은 것은 알맹이를 만들고 나쁜 것은 껍데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때는 좋은 것은 전부다 알맹이를 만들고 나쁜 것은 모두 껍데기로 만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