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빚 1975년 03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2 Search Speeches

한번 약속했으면 망하"라도 지켜야 한다

내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한테는 빚을 진 사람이예요. 더우기나 우리 어머니한테는 빚진 사람입니다. 내가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줬지만, 내 어머니 아버지한테는 옷 한 벌 못 해준 사람이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어머니한테 빚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 대신 어머니한테 하지 못한 것을 내가 만민 앞에 할 것이고, 하나님 앞에 할 것이다…. 그 어머니의 공으로 말미암아 만민이 치하하고, 하나님이 치하할 수 있게 될 때는 그 어머니는 아들로부터 하나도 받지 못한 것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의 조건이 된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공적 이치는, 공의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혼탁한 세상이 되고, 아무리 방향이 상실된 역사의 흐름이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공의의 법도는 그 방향 밑에 깊은 곳이라도 방향을 잃지 않고 흘러간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건 간단하다는 거라구요. 무엇을 남길 것이냐? 무엇을 빚으로 남기고 갈 것이냐? 여러분이 이걸 알고….

빚이라는 것은…. 누구를 대하게 된다면 그렇잖아요? 말 한마디라도 고맙게 대하면 '감사합니다' 그러지요? 다 빚 갚는 놀음이라구요. 여름에 물 한 그릇 주게 되면 '감사합니다' 그러지요? 치하를 하지요? 그거 다 갚는 놀음이라구요, 다. 빚을 안 지겠다고, 빚을 안 지기 위한 놀음이라구요. 인사법이나 모든 선물들도 다 그거라구요. 조건을 세워 가지고라도 자기가 빚 안 지기 위해 탕감법에 의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다 하는 것은 여러분이 부정할 수 없다구요.

그래 선생님은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해서 '아이구! 내가 돈이 필요하니 돈 주소' 나 그거 시시해서 그런 기도를 지금까지 못 해봤다구요. 사람을 위해서는 기도해 봤지만 돈 때문에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돈은 그냥 생기는 거예요. 사람 있으면 돈은 생기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표어를 세워 나오던 것이 세 가지 있어요, 세 가지, 하나는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내가 나서게 될 때는 세상 사람 못 믿는 것을 내가 믿어야 되겠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는 말은 무슨 말이라도 못 믿을 게 없다! 어머니 아버지까지 잡아 제사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다면 그것도 실천할 것이다! 그런 인륜도덕을 벗어난 명령을 하는 하나님의 곡절은 얼마나 클 것이냐? 그럼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구원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해야지요. 역사에 없는 불효의 이름을 남기더라도….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는 그것이 불효가 아니지 않느냐. 제일 못 믿을 말을 나에게 해주소, 하나님! 그다음엔 무엇을 위해서 기도했느냐? 베드로와 같은 믿음, 베드로 이상의 믿음….

그 다음엔 뭐냐? 지혜! 사리 판단에 대한 명확한 주체성을 갖지 않고는 지도자가 못 됩니다. 솔로몬의 지혜 같은 이상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또, 그 다음엔 뭐냐? 사랑! 예수가 하지 못한 사랑을 내가 해야 되겠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을 초월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수많은 민족이라도 내가 사랑을 갖고 나타나게 될 때는 나한테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이겁니다. 누구든지 그 사랑을 따라 가지고 전부 다 끌려온다 이거예요. 끝날은 사랑이 메마른 시대이기 때문에 그 세계에서 새로운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겁니다.

이 세 가지가 선생님이 지금까지 기도한 내용입니다. 그거 기도하다 보니 언제 그렇게 됐는지 다 이루어졌다 이겁니다. 언제나 믿지 못할 놀음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더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믿는 놀음을 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래서 뭐 벌써 세계 사람들이 '레버런 문은 믿을 수 없다' 하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돼 버렸다 이거예요. 그것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구요. 이상한 신비에 싸인 수수께끼의 놀음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더라 이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내가 지금까지 책임자로서 인사 조치는 이렇게 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된다는 원칙을 세워 나온 거라구요. 누구든지 다 천하가 반대 못할 원칙을 따라서 지금까지 움직여 나온 거라구요. 또 사랑 문제에 대해서도…. 선생님을 대해 가지고 미국 사람도, 독일 사람도…. 이번에 25개 국에서 국제부흥단이 왔는데, 내가 이번에 해운대 극동호텔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무슨 호텔 매니저들 뭐 호텔 패들이 전부 다 '외국 사람들 한 6백 명이 오고 아이구! 통일교회 문선생이 왔단다' 해 가지고 유리창 밖에서 쭉 서서 보고…. 그 분위기를 보니까 그게 꿈같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거 선생님과 어떻게 그렇게 하나됐는지….

자기들 알기에는 뭐 통일교회가 여기 와서 훈련시키는 줄 알았더니 이미 문선생의 손발이 돼 가지고 죽으라면 죽을 수 있는 무리들을 다 데려 왔다 이겁니다. 거 언제 다 그렇게 만들어 왔노? 그건 연구해도 모르지요. 만들긴 뭘 만들었어, 자기네들이 그렇게 됐지,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명령만 하면 그 집안의 어머니 아버지의 모든 비밀까지 내가 보고받을 수 있고 말이예요. 내가 악독한, 뭐랄까 그야말로 독재자가 됐으면 별의별 놀음 다 할 수 있는 판도를 갖고 있지 않느냐. 그건 왜? 그 사람들이 선생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임자네들에게 뭐 이런 말을 하면, 나 모르겠어요. 나 사랑하지 않는지. '내가 언제 선생님 사랑했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예외구요. 그는 미치지 못한 사람이고 통일교회 내용도 모르는 패들이라구요. 그래, 여러분들도 선생님 좋아해요?「예」 얼마나? 얼마나 좋아해요? 그건 왜 좋아하는 거예요? 뭐 밥이 나와요, 떡이 나와요?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걸 보게 되면 내가 내 욕심을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도할 때 '내게 밥을 주고, 지식을 주고, 권세를 주소' 그건 시시해요. 그런 기도 안 한다구요. 이건 인간이 영원히 역사시대에 역사의 중심사조가 되고 남아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거예요. 믿음을 가졌으면 의리가 있어야 된다구요, 의리가 있어야 돼요. 한번 약속했으면 망하더라도 순응해야 된다 이겁니다. '아이구! 난 약속했지만 망하는 것은 싫소' 그것은…. 하늘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달게 감수해야 된다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자신들도 목표를 정해 가지고, 뭐 내가 이런 목표를 정했다는 것은 내 자신이 잘 되기보다는, 빚을 져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빚을 져서는 안 되겠고, 하나님 뜻 앞에 빚을 져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이런 중요한 문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했다 그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