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되는 중심 1992년 03월 2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관념이 실재보다 먼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하는 개념으로부터…. 지금 세계의 주류사상으로부터 볼 때는 개념과 실재가 철학세계의 2대 주류가 되어서 유신론과 유물론, 좌·우익의 투쟁으로 세계에 미친 그 피해는 막대한 것입니다. 좌익 사상이라고 하는 것은 진화론에 의해서 세계적으로 패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남자 여자라고 하는 개념이 먼저예요, 사랑이 먼저예요? 남자 여자가 있기 전에 사랑이라는 개념이 먼저 있었습니다. 사랑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남자 여자도 거기에 대비해서 그 사랑의 개념에 일치하게끔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개념과 실재는 갈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개념과 실재가 사랑에 의해서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공산주의는 몰랐습니다.

남자 여자를 보면 싸움의 요소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랑에 의해서 통일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구시대와 신시대가 사랑에 의해서 하나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공산주의의 이론인 변증법의 감각으로 인간 자체를 보면 양심과 육신이 싸우고 있다구요. 그것을 본연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했다고 하는 것을 몰랐다구요. 인간 자체가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생각해 볼 때, 몸과 마음이 싸운다고 보는 것은 변증법의 관념인 것입니다. 그 가운데 참사랑이 있어서 통일한다고 하는 본연의 원칙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싸우는 요소가 아니라 참사랑을 중심삼고 융화(融和), 통일(統一)하는 요소로 되어 있다는 것을 통일교회 문선생에 의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 여자가 태어나기 전에 사랑이라고 하는 개념이 있었고, 이러한 개념에 의해서 하나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사랑 개념을 완성하기 위한 실체로서 전개한 것이 남자 여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이것의 전환에 의해서 유물사관과 유심사관이 뒤바뀌고, 이것의 싸움으로 말미암아 세계에 미친 피해는 엄청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본래대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개념은 통일사상을 알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라구요. 눈을 보면 눈에는 속눈썹이 있는데, 이것은 깜빡거리지요? 그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했어요? (웃음) 이 속눈썹은 언제부터 있었겠어요? 타락하기 전에도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눈이 왜 깜빡깜빡 하느냐 하면 물을 뿌리기 위해서입니다. 물을 뿌리지 않으면 눈에 문제가 생긴다구요. 움푹 패여 있을 때 바람이라도 불면 문제가 됩니다. 먼지가 들어간다구요. 그것은 땅 위에 먼지가 있는 것을 먼저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 속눈썹이 필요해요? 먼지가 없을 때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 먼지가 있는 것을 속눈썹은 미리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땅 위에는 공기가 있고 먼지가 있는데, 그것이 날아들면 안 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박물관적인 지식의 배후를 엮어서 눈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몸 여기저기에 넓은 곳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하필이면 이렇게 위험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줄을 섰느냐 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 속눈썹이 마음대로 그렇게 된 거예요? 그렇다면 그런 바보 같은 것이 어디에 있어요? 이렇게 이론적으로도 따라갈 수 없는 박물관적인 콘사이스(concise;사전)를 수십 권, 수백 권을 쓰고도 남을 수 있는 배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우연이 통해요? 그런 바보 같은 우연은 없습니다. 절대적인 필연의 기준 위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눈의 조상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우주에 처음으로 생긴 것이 있겠지요? 우주에 가장 먼저 눈이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이냐? 아메바에 눈이 있을까요, 없을까요?「없습니다.」여러분이 봤어요? (웃음) 눈이 없더라도 눈의 형태는 어딘가에 남겨 놓지 않으면 존재물에 있어서 균형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습니다. 동물 가운데도 눈이 퇴화해 버려도 눈이 있었던 흔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눈이 없으면 어떻게 돼요? 상대적인 감각을 감정하기 위해서는 눈이 없으면 감각이라도 눈을 대신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것을 눈의 사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웃음)

그렇게 보면 여기는 왜 이렇게 되었어요? 인간은 서서 걷기 때문에 땀이 흘러 코 안으로 들어가면 무서운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구요. (웃음) 그래서 빈틈없이…. 인간이 서 가지고 걸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는 왜 이렇게 쑥 나와 있어요? 코가 없으면 잘 때 문제가 된다구요. 코가 있기 때문에 입을 꼭 다물고 자더라도 숨을 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코의 삼각지대가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이게 없으면 안 된다구요. (웃음) 이런 것을 다 연구해야 돼요. 선생님은 원리의 길을 찾기 위해서 이런 것을 전부 다 감정하고 연구한 후에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코가 반대로 되어 있으면 어떻게 돼요? (웃음) 비가 오는 날에는 `푸푸…!' 하고 다닐 거라구요. 동경의 긴자(銀座) 일대는 그 소리로 시끄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물이 여기에서 쭉 흘러가면 그대로 입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 횡선은 왜 필요해요? (웃음) 틀림없이 물이 흐를 때 옆으로 비껴 가지고 흘러가게끔 준비를 하고 있다구요. 그리고 입의 여기, 조금 패여 있는 여기는 왜 패여 있느냐? 여기는 물이 고여도 좋게끔 패여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가 쓱 나와 있는 거라구요. 물이 고여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도 좋게끔 윗입술의 위가 조금 높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으로 되어 있어요. 특별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남자에게는 수염이 있다구요. 그래서 수염을 따라서 전부 다 이렇게 흘러가게끔 되어 있어요. 여자에게는 수염이 없지요? 그렇게 전부 다 방비하고 있습니다. 땀이 흘러서 전부 다 입으로 들어가면 큰일이기 때문에 수염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수염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원칙적인 것으로 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통일교회에서는 수염을 기를지도 모른다구요. (웃음)

그렇게 전부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 귀를 보라구요. 제1산맥 방비, 제2산맥 방비, 제3산맥 방비를 통과해서 소리가 화합하고 하모니를 이루어서 자극적인 소리가 들어가지 않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아무런 지식적인 배후의 설정도 없이, 준비도 없이 이렇게 되어서 태어난 것이겠느냐? 보이지 않는 개념이 철저하게 되어 있고, 그 철저한 모든 것이 무엇에 의해서 통일되느냐 하면 사랑에 의해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상대를 기억하는 데는 무엇이든지 좋다 이거예요. 눈도 그렇고, 귀도 그렇고, 입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다구요. 전부 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세계를 잊어버립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정말로 그래요? 여러분도 선생님같이 전부 그래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