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2 Search Speeches

교회란 종적인 기반을 횡적으로 사방"시켜 나가" 곳

그러므로 이것을 횡적화시켜야 됩니다. 왜 횡적화시켜야 되느냐? 횡적화시켜 가지고 이것을 보편화시키지 않으면…. 전체를 대표한 것이 종적 기준이기 때문에 횡적으로, 전체로 보편화시켜야만…. 중심은 하나라구요. 중심점은 하나이기 때문에 보편화될 수 있는 심정기준을 우리가 사방으로 연결시켜 일원화시키게 되면, 여기에 종적인 이 심정의 역사가 비로소 한 중심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종적 중심이 둘이 있나요? 둘이 없지요? (판서하시며) 이것이 기울어져 가지고 삼각형을 이루면, 여기가 중심인가 여기가 중심이지요. 그러니까 사방을 갖추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자기 부모를 사랑하듯이 이웃 동네의 부모를 사랑하고, 자기 할아버지를 사랑하듯이 이웃 동네 할아버지를 사랑해야 되고, 자기 아들딸을 사랑하듯이 이웃 동네의 아들딸들을 사랑해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상하관계가 벌어지고, 좌우가 벌어지고 전후관계가 거기서 빚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것이 벌어져야 이 종적인 심정의 기준이 자리잡아 가지고 천도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실천하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우리 통일교회는 그걸 실천하기 때문에 이상적 가정 건설이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요것을 중심삼고 요게 완결되게 될 때는, 요것을 확대하면 민족이 되는 것이요, 요것을 연결시켜 확대하면 국가가 되는 것이요, 요걸 또 연결 시켜 확대하면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돼야 될 게 아니예요? 그것이 한 중심을 따라가는 그 전통의 기준이라는 것은 불변하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종적 기준만, 여러분은 선생님 대해서는 좋아하지요? 선생님 대해서도 뭐 어떻게 좋아하는지 모르지. 뭐 어떻고 어떻고, 선생님 대해서도 불평 잘하지 않나요? 뭐 어떻고 어떻고, 선생님이 뭐 어떻고 어떻고…. 자기 부모의 입장을 대해 가지고 불평하는 사람은 이건 불효라구요, 불효. 천도가 거기에는 옹호하지 않는다구요.

자, 결국은 선생님을 대해 가지고 여러분이 존경하듯이 그걸 그냥 식구들 앞에…. 선생님이 너희들한테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너희들도 그렇게 하라는 거라구요. 그렇게 해 가지고 사방화시켜서 요 콤파스를 중심 삼고 쭉 해 가지고 이걸 자꾸자꾸 넓혀 나가는 거예요. 그러한 사람은 사방으로 실천했기 때문에 그 무대가 넓어짐에 따라 가지고 이 천상세계의 종적 천리의 중심 앞에 어디에 갖다 맞추더라도 맞는다구요, 어디에 갖다 맞추더라도. 어디에 가더라도 합격되는 그 가정 형태를 갖출 수 있고, 종족, 민족 어디에든지 맞는다는 거예요. 그것을 하자는 거예요.

교회라는 곳은, 그 종적인 기반을 횡적으로 사방화시킬 수 있게끔 해 나가는 곳입니다. 그 수가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왜 많으면 좋으냐? 왜 많으면 좋으냐? 가정시대에서 종족권으로 넘어가고 종족권에서 민족권으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를 많이 할수록 천적인 기반이 자기를 통해서 벌어졌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인격적 가치의 기준이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뭐냐? 여러분은 요 종적 중심에서 뭘해야 되느냐? 요것을 횡적으로 재현시키자 이거예요. 그래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이제 선생님도 오래 안 가서 할아버지 되겠지요? 「예」 할아버지가 된다구요. 너희들도 이제 늙게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라구. 아들딸로 태어나 가지고, 그 다음에 결혼해서 어머니 아버지가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 가지고 가는 거예요. 그게 일생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그 다음엔 어머니 아버지, 그 다음엔 자기 부처끼리, 그 다음엔 아들딸이라구요. 요것이 인생이 가는 공식적 노정이니, 요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천도에 어긋난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이걸 근본적으로 묶어 놓지 않으면 이 세계를 수습할 길이 없다구요. 서양 같은데 가보면 참 서양 할머니 할아버지들 불쌍하다구요. 그들은 동양 풍습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모른다구요. '아! 동양사상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그 집의 하나님과 같이 장으로 모시고, 칠십 팔십 노인한테 아들이 가서 전부 다 문의하고…. 허! 그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제일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누구예요? 하나님이 아니예요? 또, 제일 젊은 분이 누구예요? 그분도 하나님이라구요. 할아버지보다도 나이 많은 분이 하나님이요, 애기들보다도 더 젊은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사랑하려니 사람을 전체 사랑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이렇게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이가 많다면 제일 많은 분이요, 미래에 대한 청춘이라면 누구보다도 청춘이라구요. 그렇지요? 그분을 내가 사랑하려니 그 가운데 있는 그 어떤 인류를 내가 사랑해야 되고, 역사시대에 영계에 가 있는 그분들도 그 권내에서 지금 희망을 찾고 살려고 하기 때문에 그분들까지도 사랑해야만, 하나님을 따라서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간다 하는 것이 이론적이 아니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