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주관세계를 찾아드리자 1956년 06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소유하려면

그러면 하나님께서 천륜의 법도를 가르쳐 주신 이유는 어디 있는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방편,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편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방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섭리해 나오신 노정이 6천년 역사 노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실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하나님의 본성이 전 피조만물의 중심의 성품으로 나타나 있다는 것을 우리 식구 들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영원히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동으로 달리든 서로 달리든, 남북의 어디로 달리든, 또는 어떠한 과정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변하지 않는 이상, 여러분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소유권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자리에 서지 못한다면, 여러분을 대한 하나님의 요구와 하나님의 소망은 그때까지 미완성 상태로 있을 것이요, 불비(不備)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러한 나로 말미암아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조건이 남아 있게 되고 하나님의 서러움이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입장에 있는 우리 인간이 오늘날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먼저 사탄의 참소를 벗어나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과연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하나님과 일체적인 관계를 이룬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예수님과 같이 증거받을 수 있는 한 날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한 한 날을 복귀하지 못한다면, 온 피조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여러분은 만물의 주인공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잃어버린 동시에 무엇을 잃어버렸느냐 하면, 창조본연의 심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내 자체를 분석해 볼 때, 하나님을 잃어버린 동시에 본연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이 의지해야 할 것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을 마음대로 못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소유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도 여러분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과 영원한 상대기준을 조성할 때 여러분이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마음대로 주관하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이 하나되듯이. 오늘날 여러분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된 입장에 들어가 하나님의 마음과 일체적인 관계를 이룬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입장에 서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그러한 마음에는 사탄의 참소조건이 남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뜻 가운데서 내 마음이 원하는 목적대로 살아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이념을 대신함으로써 제 2의 하나님의 입장에 서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럴 수 있는 본성의 마음을 타락으로 인하여 잃어버림으로써 오늘날 인간들은 서러워하면서 이 본성의 마음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 슬픈 운명의 노정을 걸어야 할 조건이 남아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맑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서러움에 사로잡혀 있는 마음이지만 천륜을 대하게 될 때 새로운 마음을 일으켜 가지고 어둠을 헤쳐나갈 수 있는 본성의 마음을 세워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천상에 계신 하나님의 심정과 통하고 사망권에 싸인 인간들의 마음까지 관계맺어,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마음의 형태를 찾아 세워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했음을 알고 회개라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여 성심을 다하는데 있어서는 어느 특정한 때와 시기에만 정성을 다하는 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변치 않는 이상 여러분이 자신의 생애노정에 있어서 하늘 대해 변치 않는 불변의 심정을 세워야 되겠다는 것, 즉 사탄의 어떠한 조건으로도 침범할 수 없는 마음의 토대를 세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금후에는 불변의 체계로 세워져야 할 것이요, 천륜의 길을 향하여 나아가는 근본적인 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자랑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지 못했다 할진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대해 가엾다 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