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책임분담의 중심과 탕감 1983년 01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1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말미"아 투쟁의 -사가 시'됐어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전지전능의 절대자이신데 세상을 왜 이렇게 만들어 놨어?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냐' 한다 이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니 원리강사들은 그런 얘기를 알아야 된다구요, 왜 어떻다는 걸 말이예요. 선생님 말을 들으면 '아! 그렇게 되었구만' 하고 확실해지지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하나님도 신앙을 한다, 참사랑을 신앙하신다 이거예요. 아까 말하던, 하나님이 신앙이 있느냐, 없느냐?' 하던 것도 '신앙이 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신앙실천을 위해서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한다 이거예요. 구원섭리를 하는 거라구요.

그 하나님이 왜 지금까지 세상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무슨 주의니, 호모섹슈얼이니 레즈비언이니 해 가지고 야단이냐 이거예요. 왜 다 정리를 못 하느냐 이거예요. 그거 알 수 없다는 거예요. 우주를 보면 신이 있기는 있어야 할 텐데 이런 꼴을 해 놓은 걸 보니 신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거예요. 마르크스 같은 사람도 그렇다구요. 변증법이라는 논리를 추구할 때, 가만 보니까 사람의 몸과 마음이 둘이 되어 싸우거든요. 이 몸과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싸우면서 커 간다 이거예요. 그러니 싸우면서 발전하는 것 같거든요. 그렇게 볼 때 거기서 투쟁개념을 준 신이 있을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신이 없다고 주장을 안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역사가 그렇잖아요, 역사가? 역사가 그렇게 발전해 나오잖아요, 투쟁을 하고? 그러니까 공산주의 사상, 유물론 사상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철학적인 근거가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그러나 우리 양심은 순결하고 말할 수 없는 차원 높은 이상을 동경하는 거예요. 싸움 없는 평화를 그리워하면서 가는 마음이 은연 중에 있다구요. 그러니 이 한 선을 중심삼고 공산주의는 이와 같은 모순된 투쟁관을…. 공산주의는 여기서부터 나가 보니 전부 투쟁의 역사이고, 종교는 여기서부터 전부 순수한 마음을 찾아가 보니 평화의 역사라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투쟁의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인류에게 나타났지만 평화의 역사라는 것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거예요. 사람이 그러니까 그렇게 발전하는 거 아니냐 하는 거예요. 그러나 깊이 들어가면 평화가 있고 사랑과 자유가 있어요. 이것이 원칙이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면 오늘날 미국이면 미국이 종교 국가를 대표한 기독교국가인데 그 기독교의 깊은 곳이 어디냐? 「기독교의 깊은 곳이요? (통역자)」 미국이 민주주의 자유세계와 기독교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인데 말이예요, 미국의 신앙적 깊은 곳이 어디냐 이거예요. 그걸 찾아볼 때 찾아볼 수 없다는 거예요. 여기는 개인적이고 분리적입니다. 여기는 전체적이고 통합적이라구요. 다르다구요. 본래 이것이 돼 가지고 개인이 있어야 된다구요. 분립이 있어야 돼요. 그러나 거꾸로 됐다는 거예요. 이것이 나쁜 게 아니예요. 없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것이 이렇게 돼 가지고 이렇게 돼야 할 텐데 이것이 먼저 이렇게 되니 이건 영원히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 영원한 세계가 지옥으로 화한다는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자, 가정에서 보면 여자하고 남자가 둘이 하나되는 것을 즐거워하고, 또 둘이 하나되는 기준에서 갈라져 개인을 주장해야 하는 거예요. 이건 하나도 안 돼 가지고, 전체를 대표하지도 않고 개인을 주장한다면 전체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고, 하늘에 대해서 표준이 될 수 없다 그 말이라구요. 둘 다 완전할 수 없다 이거예요. 개인 주장하는 걸 위주로 하면 둘 다 망하는 거예요. 둘 다 깨진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둘이 하나되는 걸 추구해 나가고 있는 거예요. 이거 확실히 알아야 돼요.

그러면 왜 이렇게 되었느냐? 신이 있다면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 왜 이렇게 둘이 갈라질 수밖에 없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타락이라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 말인지 모른다구요. 타락때문에 투쟁의 역사가 되고, 타락 때문에 외적인 역사가 벌어져 내적인 역사가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인류역사에는 종교와 비종교가 생겨나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있다면 고장난 우리 인간을 재차 수리하기 위한 공장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종교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하나님이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종교는 수리공장이라는 거예요, 수리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