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집: 완성과 감사 1976년 10월 0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0 Search Speeches

감사할 수 있" 그날을 맞" 것이 인류의 숙원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완성을 지나고 난 후에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 가지고, 하나님은 물론이고 인간을 중심삼고 온 우주가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편에서 보게 될 때, 완성한 날을 보지 못했던 것은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타락이라는 말 앞에 완성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을 보지 못한 하나님 자신에게 있어서는 감사가 있을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물론이요, 온 피조세계도 마찬가지의 결과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요, 만물에게 있는 것이 아니요, 인간에게 있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은 뭐냐 하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실패했다는 것은 뭐냐 하면, 결국 졌다는 거예요. 무엇이 무엇 앞에….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이제 완성의 자리에 나가고, 감사의 자리를 찾아 나가는 데는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전제가 여기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승리하려면 부딪쳐 싸워야 됩니다. 싸우는 역사가 시작되어야 한다 이거예요. 그리하여 개인적으로 이겨야 되고,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하나님편을 중심삼고 이겨야 됩니다. 또 하나님편을 대표하고, 인간을 대표하고, 전역사를 대표하고, 이 시대를 대표해 가지고 영원히 흘러갈 인류 앞에 이겨서 완성으로…. 그리하여 감사할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하는 것이 지금까지 인류의 숙원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떨어지고 실패하고 패하기를 어느 정도까지 했느냐? 원리세계에서 원리세계 밖으로 떨어져 나갔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로서, 하나님을 하늘나라의 왕으로 한다면 황태자와 같은 자리에서 떨어졌다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있어서 종보다도 더 낮고, 종보다도 더 못한 자리까지 떨어졌다는 거예요. 이러한 인간이 떨어진 그 자리에서는 아무리 완성을 찾아도 완성이 있을 수 없고, 아무리 감사를 찾아 감사한다고 해도 그 감사는 하늘과 혹은 인간의 이상과는 관계없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는 데는 무엇 때문에 졌느냐 이거예요. 힘이 모자라서 졌느냐? 그렇잖으면 판단이 부족해서 졌느냐?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 거예요. 첫째 원인이 그겁니다. 거기에는 오늘날 인간들이 원하는 지식이 개재된 것이 아니요. 권력이 개재된 것이 아니요. 금전이 개재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인간이 승리의 길을 찾고, 행복과 완성의 세계, 이상의 세계를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귀한 게 무엇이냐?' 지식, 권력, 돈도 모두 아니예요. 단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가장 귀하다는 전제가 결정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을 믿어야 된다 이거예요. 새로운 말을 찾아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지금까지 인류가 역사를 통해서 찾아가는 길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 이 말 가운데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크게 봐 가지고 보통 말 가운데는 말이예요, 먼저 사탄의 말이 있다 이거예요. 우리를 지게 한 원수의 말, 우리를 지게 만들어 놓은 사탄편의 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다음엔 무슨 말이 있느냐 하면, 사탄편이 있으니까 사탄편 사람의 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다음엔 무슨 말이 있느냐? 그 반대로 하나님의 말이 있고, 하나님편 사람의 말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말이 무엇을 중심삼고 움직이느냐? 오늘날 사람을 중심삼고 움직입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움직여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을 중심삼고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그 결과에 따라 사탄의 사람이 생겨나는 것이요, 사탄편의 사람이 생겨나는 것이요, 하나님의 사람이 생겨나는 것이요, 하나님편의 사람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건 가장 자연적인 결론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이 네 가지 종류의 말을 중심삼고 자기가 생각하는 데 따라 가지고, 자기의 생각이 결정되어 가지고 거기에 해당되는 이런 인간이 되어 버린다는 것은 자동적인 결론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말과 사탄의 말을 분별하느냐? 이게 어떻게 다르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는 막연했다 이거예요. 무엇이 다르냐 이거예요. 말은 마찬가지지 뭐…. 통일교회 원리를 중심삼고 말을 같이 한다 이거예요. 예를 들면, 네 사람이 나와서 말을 한다 할 때에도 여기에는 사탄의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사탄편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하나님편의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