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자기의 책임을 다하자 1966년 07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5 Search Speeches

십자가를 지고 계신 하나님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손들어 보십시오. 전부 원하고 있어요? 공부? 물론 공부도 필요하지요. 미래를 위해서 공부도 최소한도로 시켜 주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승리를 거두어야 할 때입니다. 승리를 해야만 공부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책임을 짊어지고 계십니다. 그 자리는 편안한 자리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혹은 민족, 국가, 세계적인 십자가를 지고, 또 영계의 십자가까지 전부 짊어지고 원수의 화살을 받아가면서 나가시는 자리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하나의 제물을 세워서 탕감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 세계를 바라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탕감법에 희생되어서 죽어가는 사람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탕감을 위해 자기도 모르게 죽어가는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의 탕감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너 이렇게 해라 하고 명령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혹은 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으니 너도 못박혀라 하면 못박히는 것입니다. 40일 금식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는 사람이 이 세계에는 많은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를 복귀하기 위하여 이 시간에도 처참한 제물의 희생자로 사라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세계 복귀의 싸움 무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께 어느 한 날 편한 날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을 보시고 '아이고 참 좋구나 ! 천년 만년같이 살고 싶구나' 하시겠습니까? 좋다고 하는 말이라도 들었다가는 하나님도 참지 못해 '어유!' 그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실 때에 얼마나 비참하시겠습니까?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인 것입니다.

맨처음에 사람들이 뜻을 대하고는 '야!' 하고 좋아했다가 3년쯤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7년도 못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7년노정은 심판노정입니다. 잘났다는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7년노정의 끝을 맺지 못합니다. 처음 몇 해는 넘어갈는지 모르지만 많이 올라간 사람도 끝을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중심삼고 우리와 합작해서 지상에서의 복귀섭리를 완수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