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복귀의 한계점 1970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4 Search Speeches

참되면 흥하고 거"되면 망한다

여러분이 형제를 위해서 한번 희생해 보라는 겁니다. 희생할 때는 어렵지만 희생하고 난 후에 오는 기쁨을 맛보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희생하고 난 후의 기쁨을 맛보기 전에는 희생하는 것이 싫을 것이지만 희생하고 나서는 사방을 돌아봐도 부끄러움이 없는 겁니다. 하늘땅을 둘러봐도 꺼릴 것이 없는 거에요. 남을 위하고 전체를 위해 희생했을 때는 어깨가 올라가는 거예요. 날개깃이 비상천(飛上天)하는 거에요. 어떤 환경에 휘저어 들어가더라도 거칠 것이 없는 겁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전체가 희생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땅으로 찾아 들어가 할 수 없이 버티고 있게 된다는 거예요. 이게 지옥입니다. 그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겁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길을 떠나야 됩니다. 그러니 진짜와 가짜, 참과 거짓, 선과 악, 흥하고 망하는 것이 어디에서부터 성립되는가를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진짜는 가만히 두어도 흥하게 되고 가짜는 가만히 두어도 망하게 됩니다.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앞을 지나가게 되면 사람들은 할수없이 인사를 하지만 그가 지나가고 나면 `저놈의 영감, 언제 죽을는지…' 하는 겁니다. (웃음)

사람의 마음도 그러한데 천운은 어떻겠습니까? 사람의 마음은 천심을 대신한 것입니다. 천운을 중심삼고는 어떻냐? 들이친다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이 꺾여 나간다는 겁니다. 그래, 동네 사람들이 그 사람의 아들딸을 보게 될 때 `그놈 참 잘생겼다'고 그러겠어요? `저놈의 자식, 또 누굴 녹여 먹으려고 저렇게 얼굴이 뻔뻔하고 뻔질뻔질하게 생겼나' 그런 다는 거에요.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그럽니다.」 틀림없이 그런다는 거예요.

여러분 중에 망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한 사람도 없구만. 그러면 흥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욕심들은 많구만. 흥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간단한 거예요. 참되면 흥하는 것입니다. 왜 흥하느냐? 전부가 그 사람편이 되어 주니까 흥하는 것입니다. 전부를 위해 주겠다고 하니까 흥하는 거예요. 그러면 망하는 것은 왜 망하느냐? 전부가 뜯어 가려고 하고 깎아 내리려고 하니까 망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주로 해 가지고 설치게 되면 오래 못 갑니다. 반면에 남을 위주로 해서 나가게 될 때는 오래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틀림없이 그렇지요? 「예」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여러분에게 그런 행동을 하도록 교육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선악의 기원은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