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미국에 있어서의 3년과 오늘 1973년 07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3 Search Speeches

종족 복귀라" 놀라운 -사적 혜택권- "어온 우리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이 시대에 선생님은 예수님의 뜻을 대신하면서 안팎의 일을 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가정을 버리고 나오고, 자기 친척을 버리고, 자기 형제나 부모까지 전부 다 버리고 나왔기 때문에 친척을 대해 전도할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을 못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7년노정 중에 자기 친척과 자기 종족을 대해 전도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때는 예수가 부모나 형제 앞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어머니요, 내 아버지요, 내 형제다'라고 하던 심정을 가지고 나가 싸워야 하는 때입니다. 완전히 절연(絶緣)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기반이 닦아져 가지고 새로운 가정과 종족을 세웠기 때문에, 닦아진 그런 기반 위에 섬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종족 복귀라는 놀라운 역사적인 혜택권내에 들어온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머니 아버지를 대해 전도할 수 있고, 형님을 대해 전도할 수 있고, 누나를 대해 전도할 수 있는 때에 들어왔다 이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뜻을 알고, '이 복귀역사는 가정을 찾기 위한 것인데, 이방의 핏줄을 받은 다른 가정을 통해서 복귀하는 것보다도 나의 혈육을 복귀하면 얼마나 빠르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요전에도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부모라든가 형제들을 전도하라고 이야기했고, 여러분은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선생님 일대에는 꿈 같은 이야기였다구요.

선생님의 7년기간에 선생님의 일족은 이북에서 많은 희생을 치른 거예요. 예수의 가족들이 책임하지 못한 것을 탕감하는 역사적인 시대가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사탄들에 의해 죽음의 길로 끌려가는 일도 있을 것이고, 짓밟히는 비참한 일도 당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구요.

내가 이북 평양에서 나올 때,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정도의 거리만 가면 어머니 아버지 다 만나 볼 수 있었지만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부모가 앞으로 죽을 길을 가더라도 상관할 수 없는 길, 딴 씨족을 찾아 나서야 할 운명길을 출발한 것이 남한으로 내려온 길입니다.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던 어머님,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던 형님은 다 생전(生前)에 만나지 못하고 이미 공산치하에서 희생되어 갔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가족을 버리고, 혈족을 버려 가지고 만나겠다고 한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바로 여러분들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