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해와 국가의 사명 1992년 11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8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반대의 길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머니와 아들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이런 대응을….

재림에 있어서도 참부모는 참부모라구요. 그러나 참부모라도, 결국 두 개의 세계 위에 나오는 것입니다. 앞으로 말세가 되어서 하나님의 이상이 완성될 때는 그런 두 종류의 아들딸을 하나님과 참부모는 맞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이냐? 이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적개심을 가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틀림없이 해방의 법칙으로 어머니와 아들딸을 희생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의로운 부모는 자기의 자녀들을 그 방향으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구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 가정에서 하나가 될 수 있겠어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본래의 모습, 최초에 경험했던 그 기준으로 돌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 중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한 명의 남자에게 두 명의 여자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야곱을 중심삼고 레아와 라헬, 두 여자와 마찬가지라구요. 야곱은 살아 있을 때 이 두 명의 여자를 완전히 통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하나로 만들지 못했어요.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장자는 북조 10지파, 차자는 남조 유대의 2지파가 되어서 원수로 싸운 것입니다.

그것은 야곱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원수의 개념이 없다구요. 그런데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출발이요, 이스라엘의 전환점이 된 레아와 라헬에게 그러한 원수의 개념이 싹튼 것입니다. 참부모의 대신 입장에 선 야곱이 이 모자관계를 소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천적인 요구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결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때는 몰랐다구요. 선생님이 나와서 이것을 밝힘으로써 비로소 그 내용을 확실히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정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모자관계를 중심삼고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가 문제인 거라구요. 그 길은 반대의 길 이외에는 없습니다.

수습하기 위해서는 반대의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모자를 희생시켜서 돌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무슨 말이에요? 원수에게 잡혀간 자기의 사랑하는 부인이 아이를 낳아 가지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자관계입니다. 그런 모자를 결혼 전의 순수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원수요, 사랑의 간부입니다. 그야말로 아담 해와가 타락한 입장과 똑같다구요. 그러나 하나님의 심정권에서 그 고개를 넘어가지 않으면 평화의 세계는 생기지 않아요. 그 기준이 성립되어야만 사탄은 자연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복수나 원수 같은 개념으로 분열이 머무르는 곳은 사탄과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곳은 사탄이 나올 수 있는 조건의 장소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타락 이후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서 그 기준을 말세 때까지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것을 완성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세계는 찾아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참아내가 거짓아내에게 가서 종의 입장에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반대로 해야 되는 거라구요. 사탄이 종의 입장에서 참모자의 관계를 붕괴시켜 버렸기 때문에 그 반대의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참아내가 천사장의 부인에 대하여 종이 됨으로써, 원래 종이었던 천사장이 참된 아담과 참된 해와에 대해서 종의 입장에서 교만했던 것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 반대의 길을 걸어감으로 말미암아 복귀의 길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 모자가 그렇게 해서는 갈 수 없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알 수 있도록 해 가지고 '나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천년 만년의 고생의 길이라도 좋으니까 당신은 아무쪼록 그런 일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 하는 맹세를 몇 번이고 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함께 동거하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동참·동거하는 거라구요. 어머님의 참사랑은 상속권과 동거권과 그리고 뭐예요? 「동위권입니다. 」 동위권을 갖게 된다구요. 이렇게 봉사함으로써 상속권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상속권을 바꿀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나님의 앞에 형님을 먼저 세우고 생모를 뒤로 해서 '아무쪼록 하나님, 이 형님을 저 이상으로 사랑하여 주십시오. '라고 함으로써 두 개의 세계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말이 쉽지, 그것이 간단한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