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복귀의 정상 1974년 02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람을 택하- 이끌어 오신 복귀의 공식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가만 보게 되면,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는 '야!' 하며 좋아한다구요, 좋아해요. 좋아하는 반면에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아, 알고 보니 내가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에서 일하면서 대한민국내에서도 복귀의 이념을 중심삼고 세계까지 내가 이것을 탕감해 가지고 대한민국에 돌아 들어와야 되겠다' 하는 것을 알게 된다구요. 여러분,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라구요. 하늘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이 택한 사람은 언제나 자기 고향에서 수난길을 향해서 길을 떠나는 거예요. 길을 떠나게 되면 한 고개, 두 고개, 세 고개, 상징적인 어떠한 고개가 있다 이거예요. 개인적인 고개를 극복해야 되고, 가정적인 고개를 극복해야 되고…. 그렇게 해서 점점 높아진다는 거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 어느 한계점까지 도달했다 할 수 있는 이런 탕감기간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탕감기간을 거치고 나서도 여기에 있는 사람과 여기에 있는 사람이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수난을 당했다 하더라도 차이가 없어요.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탕감복귀의 인연을 거쳤지만, 탕감하면서 희생을 하고 소모전을 했지만, 오히려 여기 있을 적보다도, 직선보다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게 올라오면 올라왔지, 더 강해졌으면 강해졌지, 내려가서는 안 된다 하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이든지 반드시 끌어내 가지고는 여기에 대등한 시련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여기에서 믿을 수 있게 될 때 다시 돌려보내는 거라구요. 이것이 복귀의 공식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노아도 역시 자기 집에서부터 복귀된 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뜻은 아라랏산 꼭대기에 가서 이뤄진 거라구요. 뭐 가정의 반대를 받고, 사회의 반대를 받고, 사람 취급 받지 못하고, 고독단신의 운명 가운데서 아라랏산에 가 가지고 120년 동안 그저 생명을 걸고 방주를 지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을 극복하고 난 후에 출발한 그런 사람보다도 낮은 자리에 서서는 안 되는 거예요. 높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될 때, 이것은 하늘 대신자로 서서 거기에 가 가지고 구원해 주는 제 2의 환경, 그 시대의 책임자로, 그 시대적인 구주와 같은, 한 등대와 같은 사명을 하는 거예요. 전부 이 공식이라구요.

노아도 그랬지만, 아브라함도 그렇게 끌어내어 훈련시켜 가지고 들여 보내 가지고 자기 일족을 찾게 하는 거라구요. 소돔 고모라에서 롯의 가정을 구해 주는 것을 보게 되면 끌어내 가지고…. 전부 다 그렇다 이거에요.

야곱도 끌어내 가지고 들어가는 거라구요. 이게 복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 개인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려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해 가지고 거기에 해당하는 희생을 하고, 거기에서 다 희생을 하더라도 변함이 없는 존재가 될 때 비로소 여기에 돌아와 가지고 하나의 중심존재로서 하늘을 중심하고 대상의 실체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도 21년 동안 탕감한 다음 돌아와 가지고 에서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4백년 동안 애급에 가서 고생해 가지고 가나안 땅에 있는 옛날 형 족속을 구한다 이거라구요. 그런데 그것을 이스라엘 민족이 잘 몰랐다는 거라구요. 기독교도 자기 본국이 아닌 로마 나라에 가 훈련받아 가지고 거기서 구해 주는 것입니다. 이게 복귀의 역사라구요. 여러분이 난 그 자리에서 중심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뜻을 이루는 법이 없다 이거예요. 뜻을 이룰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도 선생님으로 말하게 되면 '저 대한민국 땅을 다 버리고, 지금 뭐 나라가 망하게 됐는데 그 뭐 미국 가서 뭘해?' 하겠지만, 미국에 가서 싸워서 역사적으로 승리한 승리의 기준을 가지고 돌아와 가지고 대한민국을 구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게 복귀의 길이라는 걸 여러분이 생각해야 됩니다. 개인에서도 그 놀음 하고, 가정에서도 그 놀음하고, 민족에서도 그 놀음 하고, 국가에서도 그 놀음 하고, 세계에서도 그 놀음 하고….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온 것은 뭐냐? 하늘나라를 버리고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극복해서 승리해 가지고 돌아가야 되는 거예요. 돌아가 가지고야 구원하는 거예요. 복귀역사가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상의 길을 가기 위한 소망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이 그냥 그 자리에서는 영원히 아무리 바라더라도 안 됩니다. 반드시 희생의 대가를 치러서 세계사적인 대표자라는 팻말을 가지고 돌아와야 자기의 상대적 기준을 가질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안 된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