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체휼적인 신앙인 1969년 10월 1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섭리적으로 본 -자의 위치와 그 책임

제2차 7년노정은 자녀시대입니다. 선생님보다 한 단계 밑인 자녀들이 책임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내적인 입장이고 여러분은 외적인 입장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도 교회 분야와 경제 분야로 나눠져야 합니다. 즉 이원화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이원화의 원칙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합니다. 교회 책임자와 경제 책임자를 분명히 해 둡시다. 그렇게 이원화하는 것입니다. 지구장은 지구를 위해서 힘을 내어 가지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사업분야의 책임자도 져서는 안 됩니다. 판매 기간이 1개월 정도 남아 있는데 사업 분야의 책임자가 절대로 지구장보다 못 팔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교회가 거꾸로 되는 데가 많습니다. 교회는 여자가 책임지고, 사업은 남자가 책임지고 있는데 한번 싸워 봐라 이겁니다. 그러나 책임자는 남자입니다. 지구장이 이길 수 있는 소질이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성 상대기준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이론적으로 볼 때, 사업 대원들보다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한번 결심하고 치맛바람을 일으키면 세계가 날아가는 것입니다. (웃음) 치맛바람 한번에 세계를 망쳤으니 다시 치맛바람을 일으켜서 한번에 흥해 봐야 되겠습니다. 여자들, 치맛바람 피울래요, 안 피울래요?

여자들에게 밥을 주는 데 반 그릇을 주면 기분 좋아요, 나빠요? 남자한테는 한 그릇을 다 주면서 여자는 반 그릇만 주면 기분 좋아요, 나빠요? 「나쁩니다」 좋아할 사람 한 사람도 없지요. 남녀평등주의에 의해 밥도 한그릇씩 같이 주고, 대우도 같이 해주니 남자도 총 한 자루, 여자도 총 한 자루 팔아야겠습니다. (웃음) 왜 웃어요? 이것이 평등이라는 것입니다.

남자는 주먹과 힘으로 하지만 여자는 사정과 정서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 시적입니까? 여자가 시적입니다. 사람은 시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장이나 지역장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녹아난 것이 누구 때문입니까? 여자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누구 때문에 죽었습니까? 여자 때문에 죽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신부를 찾으러 오셨지만 못 찾았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결국은 장본인이 여자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지금가지 누구 때문에 욕먹었습니까? 「여자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대적인 모든 고통, 천대, 슬픔을 누가 만들었느냐 하면 여자가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자로서의 위신이 서요, 안 서요? 안 서는 것입니다. 그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모든 한을 한꺼번에 훅 불어 넘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그런 자리에 세워 놓겠다는 것입니다.

전도할 때도 여자가 앞장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장사도 여자가 앞장서라는 것입니다. 보따리 장사를 남자가 하게 되면 흉하고 보기 싫습니다. 궁상맞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새침하게 보따리를 들고 들어가면 잘 사 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때에 써먹기 위해서 여자란 존재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가 언제냐? 통일교회 문선생님 때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남자들이 여자 때문에 망했지만, 이 시대에 있어서는 여자 때문에 출세하는 사나이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자들이 선생님을 출세 못 시키면 망하는 것입니다. 돈도 여자들이 벌어 온 돈을 전부 다 쓰고 나서 없으면 남자들이 번 돈을 써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굶기 전에 선생님이 굶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입기 전에 선생님의 의관을 먼저 차려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도 대구에 가자고 해서 왔더니 대접도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대접해야 되지요? 그렇지요? 그러면 준비해 가지고 왔어요? 준비 안 해 왔으면 전부 돼먹지 않았다는 거예요. (웃음) 선생님이 어떤 것을 드시고 싶을 것이라고 미리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갖다 주면 얼마나 좋아요. 이러는 가운데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들이 선생님을 그만큼 욕먹게 했으니 이제는 좀 동정해 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러니 여자들을 내세워 고생시켜서 선생님이 출세하려고 하는 것은 나쁜 의미에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분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그러면 됐습니다. (웃음) 그런 마음을 가지면 세상에 못 할 게 없어요. 지금까지 남자들에게 천대를 받아 왔는데 선생님이 여러분을 고생시켜서 출세하겠다고 해도 기분 안 나빠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