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행복의 세계가 온다 1968년 08월 18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27 Search Speeches

적선을 했으면 잊어버려라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일생 동안 사는 데 있어서 적선을 했으면 그 적선한 것을 잊어버려야 돼요. 선이라는 것은 주고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식 앞에 선을 행하고 `아이구, 내가 너한테 아무 때에 뭘 사다 주었지? 지금까지 너희들 앞에 준 것을 값으로 치면 몇십만 원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주고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잊어버리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들은 누구에게 뭘 주었다 해 가지고 절대 기억하면 안 돼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말이예요, 선생님이 어디 가는데 같이 안 가게 되면…. 내가 그거 제일 싫어합니다. 예물 같은 것을 주는 것 받는 걸 제일 싫어해요. 이건 절대…. 그건 왜 그러냐 하면, 왜 받기 싫어하느냐 하면 그 사람이 까딱 잘못하면 망한다는 거예요. 왜 망하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에게 예물을 주었다 이거예요. 주었으면 잊어버려야 돼요. 더구나 선생님에 대해 받은 은사를 갚는데 있어서도 갚을 것이 많은데 떡 예물을 주었으면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런데 선생님에게 예물을 주고 선생님이 그 예물을 쓰나 안 쓰나 감시하는 녀석들이 있다는 거예요. 물론 선생님을 사랑하니까 주었으니 선생님이 썼으면 좋겠지만 일단 주었으면 그건 내 것이고 내가 관리할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않아요? 일단 주었으면 내가 관리할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나무가 말이예요, 열매를 맺었는데 그 열매가 어디서부터 나갔어요? 뿌리에서 나갔는데 그 뿌리가 `야, 열매야, 너 나와 같이 있자. 가을이 되어도 나와 같이 있자. 떨어지면 안 된다' 이러면 되겠어요? 안 되는 거예요. 반드시 열매는 열매로서 뿌려져야 돼요. 마찬가지입니다. 선한 것은 나에게서 일단 나가게 되면 내 것으로 관리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열매는 열매 그자체로서 영원히 있으라는 말과 마찬가지거든요. 일단 이것을 내게 주었으면 잊어버리라는 거예요. 빨리 잊어버려라 이거예요. 잊어버리라는 거예요. 이래야 할 텐데 떡 줘 가지고는 말이예요…. 주었는데도 자기 건가? 어떤 사람들은 `요전에 그거 왜 안 씁니까? 왜 안 합니까?' 그래요. 그것이 조건물이 돼요. 그걸 조건으로 해서 자기의 욕망을 채우겠다는 사실의 증거다 이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제거당합니다.

예물을 받아 가지고 움직이는 법을 알게 되면 그게 무서운 거라는 거예요. 거기에 관리 받게끔 해 나가는 것은 전부 다 도둑놈들입니다. 그건 천도를 망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절대 안 돼요. 하고 나서는 잊어버려야 돼요.

그래 가지고 그렇게 은공을 은덕을 베풀어 자기의 신세를 진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할 때, 그 수가 예를 들어 백 명이라는 수가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아요. 백 명이 아니라 세 사람 이상만 돼도 망하지 않아요. 그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도움받은 사람은 아무 때, 내가 이럴 때 나를 도와준 그 사람, 이름도 모르는 거예요. 그럴 수 있지요? `이름도 모르고 한 번밖에 못 본 사람이지만 어디 가나 내가 만나면 그 은덕을 백 배 천 배 갚아 주리' 그럴 수도 있다 이거예요. `갚아 주리, 어디 가나' 이럴 수 있다 이겁니다.

이러면서 그가 마음으로 복을 빌고, 복을 빌고 있는 그 마음으로 그 사람을 추앙하면서 자식을 대해서 `야, 아들아! 불쌍한 사람이 있거든 도와줘라. 누구누구에게 적선해라' 하는 거예요. 적선하게 된 그 동기가 누구냐 하면 자기를 도와준 그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 사람이 동기가 돼 가지고 자기 아들딸 앞에 훈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게 되면 그 사람의 공이 그 아들딸에까지 연결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아들딸이 복받은 아들딸이 되었으면 앞으로 적선하는 아들딸도 같은 복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자녀들을 복받게 하는 법이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는 생각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하여 정성들이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난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통일교회 선생님은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게 재산이예요. 그게 도의 세계의 재산이예요. 내가 기도하라고 해서 기도하는 것보다도 안 할 수 없어서, 정성을 안 들일 수 없어서 정성들이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되나 이거예요. 그것이 세계에 꽉 찼으면 세계의 복은 통일교회 선생님 품으로 날아든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통일교회는 앞으로 이 법도를 어기지 않고 역사시대의 사명을 짊어지고, 그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사명을 전통으로 삼아 가지고 나가게 되면, 또 후손들이 그렇게 나가면 통일교회의 후손들은 망하지 않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 세계에 바꿔치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미국 같은 나라를 볼 때 미국이 지금까지 발전한 것은, 미국이 2차대전 이후에 앞으로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국운을 가졌다고 내가 봤던 것은 무엇이냐 하면 불쌍한 민족을 원조해 주더라 이거예요. 이게 무섭다는 것입니다. `불쌍한 민족을 원조해 준다' 이렇게 미국이 원조해 줘 가지고 자기의 이익을 바라지 않으면 원조한 나라를 완전히 점령합니다. 그런데 이 미국놈들은 원조해 주고 뒷구멍 쑤시니까 망한다 이거예요. 이거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원조를 해줘 놓고 그것을 왜 관리하느냐 이겁니다. 그렇지요? 관리하면 망한다는 거예요. 그것을 미끼로 해 가지고 농락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민족은 망합니다.

통일교회 여러분들이 전도해 가지고 정성을 들였으면, 정성들인 그 사람들 대해서 그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반박하지 말라 이거예요. 그 사람을 위해 눈물 흘려 기도했으면 그 사람이 나를 몰라준다고 절대 반박하지 말라구요. 그 한 일은 하늘 앞에 간다 이거예요. 그 사람이 나를 원수시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한 일은 하늘이 다 기억해 줍니다. 그건 내 것으로, 내 재산으로 치부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적선을 했을 때는 그것을 관리하는 입장에 서지 말라 이겁니다. 선생님이 정성들여 기도하는 그 가운데에는 `이 기도는 천년 만년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들은 기도하면 이루어 주기를 바라는데, 이 기도가 오랜 기간을 통해서 이루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면, 그 기도를 천년 동안 하나님이 기억해 가지고 이루어 줘 나갈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천년 동안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내가 기도한 것을 만년 동안에 하나님이 이루어 주는 기도를 하라 이거예요. `그것을 이루어 줘야 되겠다' 하고 그것을 끌고 나가면 만년 동안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쩨쩨하게 눈앞만 보고 기도하지 말라구요. 우리는 억천만세, 자손만대, 수천만대의 후손을 위해서 복을 두고 가는 것입니다. `아, 이렇게 이렇게 해주시옵소서. 그것은 내 시대에서 원치 않고, 수백 수천 대에서 세계가 다 그런 세상이 될 수 있는, 내가 바라는 그 소원의 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역사시대로 흘러갔으면…' 하고 기도하게 된다면 그 세계는 내 기도권 내에 이루어지는 재료로 등장한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기 때문에 수고한 것을 자기 것으로 관리하지 말고, 정성들여 한 것을 자기 것으로 얽어두지 말라 이겁니다. 공적인 것은 세계까지, 더 높은 행복의 세계까지 치부해 두는 마음을 갖고 잊어버려라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절대 망하는 법이 없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