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축복과 만물복귀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36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지! 당신을 사랑하기 위한 자녀들의 수고의 이 길이 당신이 남긴 길인 것을 알게 될 때….

전국에 남아 있는 탕감복귀의 노정을 이들이 책임을 졌습니다. 충북 전지역이 아버지의 뜻 앞에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을 부르고 나서는 그 걸음이 가히 평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부대에 있어서는 언제나 손해나는 작전을 하는 것 같지만 끝까지 참고 견디어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6천 년 이상 참아 나오신 그 인내심을 저희들이 배우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랑의 마음을 갖고 전세계를 정복해 나오신 아버지의 그 전법을 배우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그리던 이 충북지역에 당신의 사랑을 베푸시옵소서. 우리들이 여기에 모였던 것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남은 시대에 있어서 생명의 인연을 후손 앞에 보여 주고, 이 사회와 이 도 앞에 남겨 줄 수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은 저희를 지금까지 끝없이 부르고 있사옵고, 저희를 세워서 축복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은사가 있었던 것을 아옵니다. 그런 은사가 있었던 것을 망각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회개하고, 오늘의 책임을 다짐할 수 있으며 내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몸부림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이 밤에 남한 각지에 널려 외로운 자리에서 혹은 굶주린 자리에서 하늘을 위하여 기도하고 하늘을 염려하는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들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남아진 시간까지 만나는 이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동시에 하늘의 영광을 같이 나눌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여기에 말씀을 통하여 오늘 새로이 느낀 바가 있으면 그것이 말씀으로 남아지지 말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듣고 그 몸을 통하여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키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하늘이 분부한 천명에 의하여 죽고 살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을 걸고 충효의 도리를 세우지 않고는 나는 생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무리라고 탄식하면서 갈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이 저희들을 맞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 기쁨과 소망의 일념을 품고 현실적인 실현 무대를 감사하면서 밀고 나갈 줄 아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만만세에 영광과 사랑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