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하나님과 우리 인간 1972년 05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188 Search Speeches

기독교의 한계

요한 계시록에 나타난 어린양잔치가 무엇이냐? 신랑 신부가 어린양잔치, 혼인 잔치에서 만난다는 것은 무엇이냐? 역사 전 시대의 인류조상이 해야 할 것을 못 했기 때문에, 역사 후 시대에 비로소 이것을 맞춰 가지고 참된 부모의 자리에서 인류를 다시 한 번 접붙이기 위해서 오시는 중심 존재가 누구냐? 메시아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 주다 이겁니다, 재림주. 기독교인 이 멍텅구리들, 뭐 구름타고 와요? 그게 사교(邪敎)라구요.

이제부터는 우리가 기독교를 대해서 사교라고 좀 해야 되겠어요. (웃음) 우리는 이단이나 되지만 그들은 빵단이예요. 공단이라구요. (웃음) 그것은 단수에도 못 들어가는 거라구요. 조금만 더 가 보라구요. 우리가 전부 다 공격할 것입니다. 용서없이 공격할 거라구요. 보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생겼나 눈을 보라구요. 옛날에 어릴 때에도 매를 한대 맞고는 사흘 나흘이 아니라 몇 달이 돼도 잠을 못 자는 거라구요, 복수하기 전에는. 지금까지 뼈 없는 사내와 같이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은 때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때가 안 됐기 때문에, 사탄세계에 들어가서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움직임이 사탄세계 이상의 기준. 국가의 기준에서 세계의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기준만 이루어지게 되면 그때 가서는 틀어 가지고 정비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와, 그때 가서는 선생님이 대단히 무섭겠는데' 그러겠지만 무서울지 안 무서울지는 두고 봐야 알지. 지금은 무섭지 않다구요. 이래도 가만히 있고, 저래도 가만히 있고, 무골충 같은 사나이라구요.

그러면 종교 중에 기독교가 왜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 오늘날 자유세계의 문화권을 창건할 수 있었느냐?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악을 처단할 때까지 끝까지 남아져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종교 가운데 세계의 문화권을 지배할 수 있는 주도적인 사상의 터전을 가진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아니 될래야 아니 될 수 없다는 내용을 여러분은 알았다구요.

예수님은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고, 하나님과 일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이 바라는 가정을 바랐고, 그 가정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종족을 바랐고,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을 바랐고,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를 바랐고,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를 바랐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이 악한 세계보다도 우위에 설 수 있는 국가권을 바라고 나와야 할 것이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 국가 가운데서 사탄세계의 국가를 능가할 수 있는, 하늘이 찾아 나오는 주권 국가라고 자랑할 수 있는 국가가 있어요. 없어요? 없다구요. 기독교는 예수님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영적 나라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임자네들도 영적 나라를 추구하는 거라구요. 세상 나라는 다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기 전까지 4천년 동안 수고한 것은 영육을 중심삼은 이스라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예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로마 제국을 능가할 수 있게 철석같이 단결되어 가지고, 나라는 작지만 예수님과 일치가 되었다면 로마 나라는 40년 이내에 정복해 버리고 말았을 거라구요. 예수가 40세 되기 전에. 그것을 죽은 예수가 기독교를 통해서 4백년 만에 굴복시켰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는 형(型)은 세계형입니다. 옛날 예수님 당시의 형은 영육을 중심한 국가 시대의 기반 위에서 세계를 향해 출발하기 위한 형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예수님은 세계의 출발을 위해서 온 것이지. 국가의 출발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적 출발을 위해서 오신 예수님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었지만 영적인 면을 통해서라도 세계적인 출발을 봐 가지고 지금까지 세계적인 문화 세계를 창건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사명입니다. 따라서 끝날이 되니까 기독교 앞에 대(對)가 되는 사탄세계가 남아지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마음의 분야라면 사탄세계는 몸의 분야이기 때문에 반드시 세계는 두 세계로 갈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자유세계는 유심사관에 속하는 것이요, 공산세계는 몸뚱이, 빵, 유물사관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 둘이 맞서 가지고 싸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본래 개인에서부터 마음과 몸이 서로 싸우는 출발을 심었기 때문에, 심은 씨가 그렇게 됐기 때문에, 지금이 세계적으로 결실하는 가을절기이므로 세계적으로 그런 모양이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몸뚱이가 마음을 쳐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끝가지 유물론자들이 기독교를 쳐서 침식하는 형태가 벌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3분의 2까지는 침식하지만 3분의 1을 남기고는 망해 넘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공산당이 언제까지 극성하느냐? 세계를 3분의 2까지 휩쓸어 가지고 기독교를 전부 다 망하게 만드는 것같이 움직이지만 3분의 1을 남겨 놓고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1차 대전 때에도, 제2차 대전 때에도 3분의 2쯤은 이겼다가 3분의 1월 남겨 놓고 망했다구요. 그렇게 된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것이 전부 다 그냥 그대로 주먹구구식으로 돼 있지 않다구요.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전부 다 맞아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의 기독교가 어떻게 돼 있느냐? 영적인 기독교의 기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에 영육을 중심삼고 타락했기 때문에, 복귀할 때도 세계기반 위에서 영육을 복귀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메시아가 오는 것은 세계복귀, 영육을 복귀하기 위한 승리적 깃발을 들고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 오는 것이지, 영적 완성만 이루고 몸뚱이는 사탄 앞에 내주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의 목적은 몸뚱이를 전부 다 사탄 앞에 내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요? 종교의 목적은 마음을 중심삼고 몸뚱이까지 지배 해 가지고 그 몸뚱이도 하늘편의 완성권내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어떻게 돼 있느냐 하면 영적인 것 뿐입니다. 마음적 사람만을 세계형으로 모아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몸뚱이를 전부 다 하나 만들어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놀음이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상으로 몸과 마음을 통일할 수 있는 통일 방안을 갖지 않고는 하나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오시는 주님은 천하를 하나 만들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 만드는 데는 강제로 만드는 것이 아니예요. 쌍화탕 모양으로, 쌍화탕. 천지 쌍화탕으로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쌍화탕이 무엇인지 알아요? 둘(雙)이 서로서로 화(和)하는 탕(湯)입니다. 그래서 약이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오시는 주님도 타락으로 인하여 하늘땅이 갈라졌던 것을 전부 다 화합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