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희생의 길을 가면 하나님이 보우하신다

나는 될 수 있으면 만국을 위해서 이 가정을 전부 다 제물로 바치는 자리에 끌고 나가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게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도 그저 골골하지요. '안 돼! 출동! 이의가 없어. 어머니야! 절름발이라도 보조를 맞춰 줘야 돼' 이럽니다. 우리 아들딸들도 어머니 아버지가 여기 와 있다고 해서 '엄마 아빠 빨리 와' 한다구요. 그거 알아요. '알아. 그렇지만 너희들은 내 편에 속해 있어. 내 편에 속해서 때가 되거든 너희한테 다 그냥 자동적으로 상속되지만 이 세계와 인류는 자동적으로 연결 못 해. 장자 차자의 탕감복귀 과정이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을 전환시키지 않고는 못 돌아가' 이럽니다. 못 돌아간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가정 중심삼고 5퍼센트의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종족한테 가서 정성을 들이라고 한 거예요, 그런데 이놈의 간나들! '아이고, 내 아들딸! 아이고, 시집 사정이…' 이러고 있어요. 선생님이 그랬다면 이 길을 왔겠나? 효자가 되고 효부가 되고 이랬다면 통일교회가 나왔겠어? 내 있는 정열을 여편네에게 퍼붓고 자식에게 퍼붓고 부모에게 퍼붓지. 그러나 부모를 돌보지 않고 차 버려 가지고…. 내가 평양서 삼팔선까지 부모를 데리고 나가야 할 것을 알면서도, 부모를 모시고 나가야 할 것을 알면서도 그때에 나를 따르던 사람들은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을 먼저 찾은 겁니다. 공적인 사람은 다른 거예요. 자기 애미 애비를 데리고 도망가는 판국에, 평양이 텅 빈 최후에까지 남아서 하늘 앞에 맹세하던 무리를 기억나는 대로 다 찾아보았다구요. 그러면서 기도하고 내가 할 것 다 했어요.

그때 편지를 써 놓은 것이 있어요. 편지를 아마 한 20장은 썼을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전하려던 그 편지를 내가 남겨 놓았다가 영천 다리물가에 서 가지고 찢어 날리던 때가 12월이었습니다. 언젠가 12월 18일이 무슨 날인가 여러분들에게 기도해 보라고 그랬지요? 그날이 그날이예요. 새로운 프로가 페이지를 넘기고 전환된 때입니다. 그건 여러분이 모르는 거예요, 얼마나 심각했던가를. 그런 미지의 사연들이 많이 묻혀있는 걸 알아야 돼요. 응? 「예」 그런 심정의 빚을 지고 있어요. 선생님의 일족을 망하게 하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다 학살됐다고 보는 거예요. 선생님이 살아 생전에 피눈물을 뿌리고, 뿐만 아니라 일족이 희생을 치러 나온 겁니다.

우리 가정도 그렇고 우리 교회도 그렇잖아요? 유협회장도 둘째고, 희진이도 둘째고, 우리 흥진이도 둘째고, 혜진이도 둘째지요. 둘째는 전부 다 죽었어요. 객사를 하고 전부 다 그런 거예요. 유협회장이 객사를 하니 우리 희진이도 객사하고 흥진이도 객사하지 않았어요? 그게 무서운 거예요. 인과원칙이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해탈시키기 위해서는 탕감하지 않고는 못 가는 겁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예요.

자, 그러한 어려운 길을 보내는 하나님은 국가, 나라 대해서 싸우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나라하고 싸우고, 김일성이하고 싸우고, 대한민국의 이승만이하고 싸우고, 미국에서 천대를 받았던 것입니다. 미국의 레이건은 내가 협조해서 대통령 시켰는데 그가 사람 노릇 못 해 가지고 옥에 가두는 놀음을 했다는 겁니다. 그때 내가 '이놈의 자식! 네 나라의 말로가 좋지 않을 거다' 생각했는데 말로가 좋지 않지요. 내 지금 두고 보는 거에요. 어떻게 되나 두고 본다구요, 얘기는 안 하지만.

그래, 잡아넣으면 다 망할 줄 알고, 다 쓰러질 줄 알고 술 먹고 춤추고 축배하고 일어나 보니 세상은 문선생 천하가 됐더라 이거예요. 프레이저 같은 것들 전부 다 1시 반에 축배를 들고 5시에 일어나니까, 3시간 반만에 일어나니까 벌써 몇만 표 앞서 있던 것이 떨어져 있더라 이거예요. 축하를 했던 이놈의 자식, 몇 시간 동안에 뒤집어질 줄 누가 알았어요? 아슬아슬했지요.

어떻게 그렇게 됐어요? 문선생이 조화를 부렸어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애국가에 있잖아요? 애국가에 뭔가? 「하나님이 보우하사」 하나님이 보우하사 뭐예요? 「우리 나라 만세!」 그래 하나님의 보우를 받아요? 전 대통령이 하나님의 보우를 받아요? 민정당이 하나님의 보우를 받아요? 대통령선거에 나올 때 하나님의 보우를 받아요? 자신이 있어요? 자신 없어요. 문총재 빼놓고는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거예요. 내가 차 버리면 이 나라는 똥구덩이에 간다고 보는 겁니다. 이걸 붙들고 하늘 앞에 삼팔선을 해방하겠다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걸 위해 바쁘게 준비해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