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참부모가 필요한 이유 1985년 12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6 Search Speeches

인간의 완성은 하나님의 참사'을 '심삼아야 이루어져

그러면 하나님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그거 알고 싶지요? 「예」 하나님에게 눈이 있다면 그 하나님의 눈은 어떤 눈이겠어요? 호랑이 같은 눈이 아니예요. 무서운 독재자의 눈이 아닙니다. 사랑에 취해 있는 눈이다 이거예요. 사랑의 왕으로서의 그 눈은 사랑의 정이 들어 사방으로 교류될 수 있는 것이 기분 좋지요?

또, 하나님의 코로 말하게 되면, 하나님은 냄새를 맡는 데 있어서도 사랑의 냄새를 제일 좋아한다는 거예요. 말을 듣는 데도 말이예요, 사랑을 속삭이는 말은 천년만년 듣고 듣고 듣고 또 들어도 또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손이 있는데 그 손으로 사랑의 감촉을 느끼면, 천년 만년 만년 만년, 만년을 위로 아래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둥글둥글 만지고 싶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사랑에 취해서 사랑의 오관이 완전히 작용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마음이 있고 몸이 있어요? 「예」 마음을 봤어요? 어떤 것이 중심이예요? 마음이 중심이예요, 몸이 중심이예요? 「마음이요」 마음이 '가자!' 하면 이렇게 가고 '오자!' 하면 오는 거예요. 마음이 중심이예요. 그러면 이러한 몸과 마음이 언제 한번 백 퍼센트 작용하느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도대체 언제….

여러분은 각기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 가지고 전부 다 몸과 마음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음차(音叉;소리굽쇠)라는 걸 알지요? '땡' 하고 치면, 같은 진동수를 가진 물건은 한 곳을 치더라도 공명(共鳴)하는 것입니다. 이 음차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언제 한번 몸에 '땡' 하고 울린 것이 마음에 '땡' 하고 울리고, 마음에서 '띵땡똥땡' 하면 몸에서도 '띵땡똥땡' 해봤느냐는 것입니다. 언제 그렇게 백 퍼센트 하나가 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이 언제 한번 그렇게 백 퍼센트,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4백조 개가 되는 온 세포가 완전히 취해서 '너와 내가 하나됐다' 해봤느냐? 그럴 수 있는 경지를 여러분이 체험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인간 완성이 도대체 무엇이냐? 인간 완성이란 무엇을 중심삼고 말하느냐 하면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 하나님의 참사랑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랑에 취할 수 있는 여러분의 시선, 사랑에 취할 수 있는 그런 냄새, 그런 맛, 그런 말, 그런 소리, 그런 촉감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느냐? 그것은 다른 것에서는 찾을 수 없어요.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예요. 사랑밖에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오늘날 타락한 세상에 있어서의 사(邪)된, 천사장급 이하의 사랑과는 내용이 다릅니다.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여러분들은 전부 다 '아이구, 저 사람은 뭐 어떻고, 잘사니까 뭐 어떻고, 힘이 있으니까 뭐 어떻고, 권력이 있으니까 뭐 어떻고' 하는데 그런 사랑이 아니라는 거예요. 순수한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에 있어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나, 이것이 문제예요. 그것이 인간이 제일 먼저 찾아야 할 문제입니다.

인간이 사춘기에 들어서게 되면 이상해진다구요. 둥글둥글해지고, 문학작품을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고 가을이면 가랑잎이 떨어져도 혼자 운다는 거예요. 모든 감정이 풍부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 군데에 가만히 있기를 싫어해서 나돌아다녀요. 전부 다 우주와 친구하고 싶어진다는 거예요. 거 무슨 힘이 그렇게 만드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그것은 사춘기라고 해서 젊은 사람의 힘이 그렇게 하는 게 아니예요. 사랑의 힘, 사랑의 힘이 그 작용을 한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사랑의 힘만이 마음과 몸을 완전히 하나 만들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거예요.

하나님도 상대가 필요해서 사람을 지었다면 문제라구요. 아담 해와 둘이 지금 자라고 있는데 하나님이 나타나게 된다면 말이예요, 사랑이 제일이라면 하나님 앞에 아담도 먼저 가고 싶을 것입니다. 자기가 먼저 하나님하고 관계를 맺고 싶을 거예요. 해와도 나부터 한다고 하고, 아담도 나부터 한다고 하는 문제가 벌어진다구요. 이런 싸움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문제가 벌어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