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하나의 세계 1974년 10월 1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31 Search Speeches

환경을 하나 만"어 하나님께 돌아가려" 것이 인간의 욕망

자, 이렇게 보게 될 때, 세계 가운데 자기 나라를, 자기 나라 가운데 자기 종족을, 자기 종족 가운데 자기 가정을, 자기 가정 가운데 자기를 주장하게 된다는 이 원칙은 어디서부터 시작됐느냐? 이것을 거꾸로 보면, 내 개인은 가정을 하나 만들어야 되고, 가정은 종족을 하나 만들어야 되고, 종족은 국가를 하나 만들어야 되고, 국가는 세계를 하나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의 세계를 모색할 수 없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통이 성립되지 않을 수 없다 하는 이론은 타당한 결론입니다.

자, 우리 인간의 욕망…. 여러분은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욕망은 어디로 갈 것이냐 하게 된다면, 욕망은 이와 같은 단계를 거쳐가지 않으면 갈 길이 없다고 우리는 여기서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남자면 남자를 중심삼고 볼 때, 그 남자의 욕망이 뭐냐? 남자는 남자 자체의 욕망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위한 욕망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정의 욕망은 뭐냐?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환경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의 종족권이 이루어졌으면, 그 종족권의 욕망은 뭐냐? 하나의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한 나라의 욕망은 뭐냐?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의 욕망은 뭐냐? 근원에서 출발했으면 하나의 결과로서 하나님이 계시면 이 결과를 수습해 가지고 근본 되시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욕망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면, 이 우주를 지배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우주의 중심이요 주체라는 말입니다. 그 중심적 존재요, 주체적인 존재 앞에 대상적인 존재요. 결과적인 존재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거기에서 주체와 대상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전기로 말하면 플러스 마이너스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빛이 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빛이 발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전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여기 이 작은 전구 안에 있는 플러스 마이너스가 연결돼 가지고…. 여기에서만 하나돼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더 큰 변전소를 통해 가지고 발전소까지, 결과적인 입장이지만 근본적 발전소와 연락될 수 있는 데서 만이 영원한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