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재창조섭리 1995년 10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5 Search Speeches

부모가 가야 할 길

여자들이 화장하는 것은 자기가 남편을 위해서 화장하는 거예요. 아무리 잘난 미인이라도 화장을 하는 거예요. 색경을 보고 더 미인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 때문에? 남편에 왕이 있어요. 남편을 모시고 왕의 자리에 가 가지고 경배 드리기가 소원이기 때문에 있는 정성 다해서 여자는 고꾸재를 하는 것입니다. 평안도 말로 고꾸재라고 해요. 곱게 만드는 이런 화장하는 걸 고꾸재라고 그래요. 고꾸재가 필요하다. 화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무엇을 좋아하느냐 하면 말이에요. 여자 같은 얼굴을 좋아해요. 수염이 나게 되고 털 난 걸 좋아하지 않아요. 만지면 포동포동한 걸 좋아하는 겁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 뼈다귀가 이렇지만 이 아줌마 보게 되면 복실복실하다는 거예요. 뼈다귀가 깊다구요. 그러니 쿠션이 좋아요. 여자들은 앉아 있으면 말이에요.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궁둥이가 아프지 않아요. 남자는 세 시간을 앉아도 이 홍문 뼈가 아파요. 그렇기 때문에 세 시간 되면 엎드려야 돼. 그래, 남자는 엎드리기를 좋아하지요. 여자가 엎드리기 좋아하는 것 봤어요? 젖가슴 때문에 엎드리기가 힘들어요. 왔다갔다, 왔다갔다…. 정말 그렇다구요, 생리적으로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아무 것도 없지만 아무 것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사랑이 거기에 있는 겁니다. 열두 방수가 되면 열두 달과 같은 그것을 주욱 해서 그 가운데 남편을 열두 달 모시고 기쁨에 살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그거예요. 춘하추동을 전부 지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문총재 말을 전부 알아들어서 그렇게 사는 것이 나쁘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여자를 위해줘야 되겠느냐, 사랑해야 되겠느냐? 여자한테 묻게 될 때 위하는 남편을 얻어 갈 거예요, 사랑하는 남편을 얻어 갈 거예요? 사랑! 여자는 사랑을 원하는 거예요. 왜? 사랑하는 아들딸을 사랑하려니 마음에 주름살이 잡혀서는 안 되는 걸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 어머니 마음에 주름살이 가면 애기들 마음에 주름살이 가는 걸 알아야 돼요. 사랑의 마음에 주름이 가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남편은 지극 정성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내의 피와 살을 받은 애기를 아내가 남편같이 사랑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될 때 화평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화(家和)는 만사성(萬事成)이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천하가, 모든 존재의 세계가 환영해 가지고 모시게 된다 그 말이에요. 남자는 지극 정성 여자를 뭐라고요? 기쁘게 해 주고 사랑해서 행복해야만 행복한 어머니로서 자식들을 기쁘게 해 주는 거예요. 아버지의 아들딸이니 아버지한테 사랑 받는 이상 내가 사랑해서 아버지가 원하는, 둘이 협력해 가지고 보다 귀한 아들딸을 이 땅 위에 남기고 가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가 가야 할 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일생 동안 자기 자식들을 위해 눈물을 보이는 부모가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무슨 죄가 있어요? 어때요? 그렇게 살았어요? 부처끼리 결혼 당시에 통일교회에서는 그걸 약속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비통하고 아무리 통곡하더라도 자식이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에 부모님 앞에 인사 오게 될 때,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누가 오는지 다 압니다. 맏아들이 오든지 작은아들이 오든지 아무리 통곡할 수 있는 시점이라도 눈물은 스톱해야 됩니다. 무(無)로 돌아가야 돼요, 무로.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할 줄 아는 부모가 돼야 합니다. 일생 동안 부모가 자식 앞에 눈물 보이는 그런 비통한 것이 없어야 됩니다. 그 애기들의 상처가 얼마나 크겠나 그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아내를 대해서 눈물을 찔찔 흘리게 하는 남자가 되면 안 됩니다. 몽둥이 찜질하고 술 먹고 투정하고 말이에요…. 여자에게 손 댈 데가 있어요? 그 한 번만 하게 되면 터져 나갈 텐데…. 일생 동안 손 한 번 대지 않고 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야 됩니다.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리에 있으면 말이에요. 여자는 언제나 바가지를 잘 긁지요, 앵앵앵. 이거 한 번 때리면 야단이에요.

그럴 때는 말이에요. 피하는 방법이 뭔지 알아요? 변소 갔다 오는 거예요.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변소 갔다와서 얘기하자.' 하는 겁니다. 벌써 한 10분쯤 변소 갔다가 온다고 했는데, 10분쯤 안 오게 되면 말이에요. 이 양반이 변소 가서 화가 나 가지고 고혈압이 돼 가지고 죽지 않았나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오는 겁니다. 한 30분만 기다려 보라구요, 찾아오나. 이렇게 보고…. 그럴 때 얼굴 들고 히죽 웃어 보라구요. 다 끝나는 거예요. 그런 게 필요하다구요. 그것을 연구해야 돼요. 피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해야 됩니다.

그거 한번 부딪쳐 가지고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그것이 다시 화해 붙을 때까지 일주일이면 일주일 계속합니다. 한 달도 계속해요. 내가 잘못했다고 하기 전에 여자는 죽어도 안 하려고 한다구요. 그런 창피스런 놀음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수법도 생각해 가지고 그 가정에 큰 소리가 나지 않고 화평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우리는 배울 줄 알아야 됩니다.

여자가 눈물을 얼마나 흘렸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여자를 손 대 가지고 얼마나 때렸느냐 이거예요. 문총재가 여편네 때리는 데 유명한 소문난 것 알아요? 세계가 싫어해요. '야, 문총재같이 부처끼리 사이 좋으면 나도 결혼하겠다.' 혼자 살던 여자들이 다 그렇고, 혼자 살던 남자들도 그러고 있다고요. 그게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그래, 우리 사모님이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가서 물어 봐요. 나 문총재한테 매 맞아 가지고 어디 흠집 있다는 말이 있나 들어봐요. 교주님이 문제가 크다구요, 하늘땅 앞에. 참부모의 이름이 문제가 크다고요. 아시겠어요?

제주도 저 윤원장! 나 참 놀란 사람을 하나 만났어요. 윤태근이라는 우리 제주도 수련소 원장이 있는데 말이에요. 이번에 자기 딸이 결혼하는데 열 아홉 살이에요. 나이가 어린데 '아빠, 열 여덟 살만 돼도 선생님이 이번에 결혼해 준다고 하니, 아빠, 나도 결혼해야 되겠어.' 결혼이란 꿈에도 생각지 않을 것 같은 처녀가 말하기를 말이에요. '학교도 졸업 안 하고도 시집가겠어?' 하니까 '시집가야 되겠어.'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할 때 엄마 아빠가 남남끼리 만나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 사는지 신기하다는 거예요.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만세를 부를 수 있는 판국이 벌어지더라구요. 얼마나 재미있게 사는지, 그것이 궁금한 거예요. 남자 여자가 만나 부부가 되면 저렇게 재미있게 사니 나도 빨리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래서 결혼하겠다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