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47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치리할 수 있" 나라와 주권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의 민족, 그 민족만 가지고 될 것이냐? 아닙니다. 여러분 보라요. 아무리 그런 민족이 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삼천만 민족이 아무리 선하다 하더라도 그 나라의 주권자가 사탄 괴수일 때는 그 민족의 모가지를 자를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보편적으로 예수 믿는 사람이 선한 입장에 섰다고 얘기를 하더라도 악한 사탄 괴수가 그 나라의 주권자가 되게 되면 군사력을 동원한다던가, 경찰력을 동원해 가지고 언제든지 예수 믿는 사람의 목을 자를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목을 자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역사 시대에 있어서 비참한 순교의 피를 흘려 나온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당당코 세계적인 권위를 가져 가지고 만국을 치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한을, 그런 주권을 가졌다면 하나님의 치리 하에 있는 백성을 누가 손댈 수 있어요? 오늘날의 미국 백성을 소련이, 혹은 중공이 비참하게 희생시켰다 하게 될 때는 국가가 변호하고 나서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하나님이 변호하고 나설 수 있는 주권 국가가 있어 가지고 그 국가의 국민으로서 당당코 섰다 하면 누가 이를 침범할 수 있구 누가 이를 희생시킬 수 있느냐? 만일 침범하는 날에는 손해배상이 청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손해나는 법이 없는 거라구요.

그런데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적인 하나님께서 왜 지금까지 인류가 사탄의 침범을 당하게 하고 사탄의 발아래 희생시키면서도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행사조차 못 하는 하나님이 되었느냐? 이건 심각한 문제라는 거예요. 그것은 하나님이 치리할 수 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스릴 수 있는 백성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스릴수 있는 종족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스릴 수 있는 가정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공인할 수 있는 개인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개인이 성립되고,그 가정이 성립되고, 그 종족이 성립되고, 그 민족이 성립되고, 그 국가 주권이 성립되면 일시에 악한 나라, 악한 국민, 악한 종족, 악한 가정, 악한 개인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선한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역사시대를 보게 되면. 지긋지긋하게 종교인을 희생시켜 나오면서도 하나님은 아무런 답변도 없이, 그렇게 답답하게, 그렇게 깜깜하게, 그렇게 무정하게 해 나오실 수 있느냐? 직접적인 환경에서 지켜 준 적이 있느냐? 없다는 거라구요. 그거 왜 그러냐? 하나님이 치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주권 국가가 있었으면 그럴 수 있어요? 손도 못 댄다는 거예요, 손도.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냐? 민족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하나님의 예속 하에 두어 가지고 치리할 수 있는 주권이 성립되지 않는 한 그 국민 가운데 아무리 선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악한 주권자가 통치하게 될 때는 침범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협을 당할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