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 1992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0 Search Speeches

된 세상을 만"어야 돼

내가 이북 가는 것을 언제부터 교섭했어요? 중국과 소련을 통해서 침을 놓고 있는데, 정부가 그걸 몰랐습니다. 벼락같이 그냥 들어갈 수 있어요. 안 그래? 신원보장을 확보해 놓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똑똑한 레버런 문이 허재비처럼 다니지 않아요. 여기 정부에도 다 통고했다구요. 보희, 그랬지? 두 번 만났나, 세 번 만났나? 내가 지령을 했습니다. 걸리지 말라 이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뭐가 어째? 자기들이 오판해 가지고 누구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해? 요즘에 그것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큰소리치는 거라구요. 다 드러나서 알기 때문에, 이제부터 정신차리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거지 새끼 모양으로 얻어 먹어서는 안 돼요. 얻어 온 밥이 좋은 줄 알아?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부잣집 안방에서 나누어 먹는 밥이 더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제 레버런 문을 누가 교화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각자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대로 야당 여당의 세력이 좌우돼요. 내가 미국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고, 일본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남자는 믿을 수 없습니다. 나도 남자지만, 우리 어머니보고 나를 믿지 말라고 한다구요. 밤이든 낮이든 믿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지 못하겠으면 내 방에도 들어오지 말라고 해요. 남자놈의 자식들이 별의별 바람을 피우고 나에게 와서 자랑을 하더라구요. `대한민국에 깃발을 몇 개 꽂느냐 하는 것이 내가 돌아다니는 목적이오!' 하더라구요. `이 자식아…!' 하고 배통을 갈겼어요. 그러니 여자가 얼마나 유린당했어요! 남자들은 여자를 유린하지요? 그렇게 생각해요, 안 해요?

요전에 국진이가 한 말이 생각난다구요. 미국의 대학교수가 그러는데, 여자가 지금까지 소외 당했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성 안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실력은 남자보다 더 있는데, 대우는 남자의 절반도 안 해 줘요. 그러니 된 세상이야, 안 된 세상이야? 남자들은 됐다고 하지만, 여자들은 어때요? 「안 된 세상입니다.」 그러면 된 세상을 만들어야 돼요. 거기에 내가 선동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와 국가인 일본을 중심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이 해와국이지요? 이제부터 전세계에 여성당을 만드는 기반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할 것을 알아야 돼요. 나 똑똑한 사람이라구요.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보라구요. 그래서 일본에 명령하기를, 여성당 창건하기 위한 아시아 및 세계여성연합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건 대한민국에서 먼저 하는 게 아닙니다. 미국에 먼저 만들어 놓고 서서히 해도 된다구요. 조그마한 나라가 먼저 했댔자 무슨 잇속이 있겠어요? 욕 바가지가 닐리리 동동으로 달려 있는데 말이에요.

이런 것을 다 보고하라구요.안기부에서도 오고, 다 왔지? 왔나, 안 왔나? 곽정환! 왔나, 안 왔나?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다니? 주인이 도적질하러 담 넘어 온 사람을 모르고 있으면 되나? 이 다음에는 들이지 말아야 되겠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