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부모님과 역사적 승리 1992년 04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1 Search Speeches

사람의 귀한 가치

이런 걸 생각할 때, 한 사람이 태어나기를…. 만약에, 이 세계 50억 인류가 연구를 해 가지고 애기 하나를 만들어 놓자고 한다면, 살아 있는 애기를 만들 수 있겠어요? 한 사람의 세포가 4백조나 됩니다. 그런데 4백조의 세포가 다 살아 있다구요. 그게 다 호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50억 인류가 전부 동원되어, 백 년 아니라 천 년을 걸려서 만들더라도 복중에서 자라고 있는 그 애기와 같은, 진짜 살아 있는 한 사람을 만들 수 있겠어요? 어때요? 「없습니다.」 없다는 거예요. 그것은 별의별 짓 다 하고, 별의별 대전쟁을 일으키고 야단했댔자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얼마나 귀해요?

이렇게 생각할 때 사람 하나가 얼마나 귀하냐 이거예요.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에 사람 값이 잘 먹여 키운 개 한 마리 값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진짜 그런지 모르겠다구요. 그렇다면 개보고 노래하라고 하면 개가 노래할 줄 알아요?「못 합니다.」그거 억천만 년 교육하더라도 못 해요. 그렇지만 애기들은 다섯 살만 돼도 노래할 줄 알아요. 그렇지요?

우리 손녀를 보게 되면 한 살밖에 안 되었는데도 못 하는 말이 없고 못 하는 노래가 없다구요. 아, 이리저리 해 가지고 감각이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지, 벌써 할머니가 기분 좋은지 나쁜지를 눈만 보고도 다 압니다. 기분 나쁜 것 같으면 자기 눈을 이렇게 정면으로 해서 바라보지 않고, 요렇게 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와 가지고는 싹 웃으면서 이런다구요. (웃음) 그거 어떻게 아는 거예요? 싹 와 가지고는 눈을 뜨면서, 웃으며 `안녕!' 한다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암만 화가 났더라도 가슴이 솜 모양으로 흐물흐물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 아는 것입니다. 그걸 원숭이 새끼가 알아요? (웃음) 여러분은 국민학교 학생들이 아니니까 잘 알겠지요. 아시겠어요?

여러분, 환경에는 무엇이 있다구요? 하나님이 환경을 만들고 그 다음에 무엇을 만들었다구요?「주체와 대상입니다.」그걸 얘기해야지요. 선생님은 저 부산까지 갔다가도 획 돌아와 가지고 다시 그 얘기를 하는데…. 여러분도 떠날 때는 떠날 줄 알고 돌아올 땐 돌아올 줄 알아야 돼요. 무슨 얘기인지 계통을 몰라 가지고는 결론을 못 짓는 것입니다. 들어왔다 나갔다 할 때 그걸 생각 못 하게 되면, `아이고, 오늘 무슨 말씀 을 들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 정신차려야 된다구요. `아, 이건 곁다리로 나갔다 들어온다. 이건 가지다, 이건 줄거리다.' 해 가지고 중심 줄거리를 알고, 많은 가지를 바로 줄거리에 붙이게 되면, 나무가 빨리 크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