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집: 하나님의 뜻의 종착지 1996년 04월 15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Page #161 Search Speeches

보다 위해 사" 사람이 '심 존재가 돼

그러면 왜 그래야 되느냐? 우리 한 가정의 식구를 두고 볼 때 말이에요, 열 식구가 산다고 합시다. 열 식구는 없지만, 있다고 하면 그 열 식구는 다 대등한 가치를 갖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자기 부부가 있고, 자녀가 있다 이겁니다. 그 가운데 제일 나이 어린 손녀가 있는데, 나이가 열 다섯 살 미만이다 이거예요. 그런 미성년인 소녀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전체 열 식구 가운데서 대표적으로 밤이나 낮이나, 사시사철, 십년이 아니라 일생동안 위하게 될 때는 중심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자기 비밀을 그 손녀에게 맡기고 말하고 싶고, 귀한 것이 있으면 그 손녀한테 맡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우리 딸밖에 없다.'고 하면서 그 딸 앞에 자기들의 비밀, 귀한 것을 맡기려고 하는 거라구요. 여러 형제가 살지만 형제들도 전체를 위하는 그 동생을 중심자로 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보다 위해 사는 사람은 중심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 개인에 돌아가 가지고 우리 친구를 두고 말하면, 어떤 사람이 친구를 열 명 갖고 있다고 합시다. 그 중 한 친구가 매일같이 그 친구들을 대해서 '나를 위해라, 위해라, 위해라.' 하면 어떻겠어요? 그 사람의 친구가 불어나요, 줄어요? 틀림없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하나도 없이 다 사라진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열 친구를 갖고 있는 이 사람이 열 친구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위하고 또 위하고 또 위하게 되면 친구가 점점점 불어난다는 거예요. 열이 열 다섯 되고, 스물이 되고, 그 고을 전체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집증돼 가지고 그를 전체의 중심 존재로서 추앙하게 됩니다.

이것은 한 가정의 문제요 한 개인에 대한 문제지만, 이 우주와 대조해 보게 될 때, 이 역사의 시작으로부터 끝까지 무한히 위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이 무한 방대한 세계의 중심 존재가 되느니라!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를 보다 위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에게 모든 것을 갖다 맡기고, 보고하고,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살고 싶어하는 거라구요. 이렇게 볼 때, 뜻이 바라는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이상의 세계가 되기 위해서는 위하라는 주의 가지고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위하려고 하는 주의 아니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주체로 계시니 그 주체 되는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보호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발전, 영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면, 여러분에게 좋은 것이 있다면 자기 혼자 '좋다!' 하고 호주머니에 집어넣겠어요, 다가가 가지고 그분 앞에 보고하고 같이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어느 누구나 위해 주는 주체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요?「예.」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위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느냐? 절대·유일·불변·영원하신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닮은 그와 같은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를 위해 주는 상대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자유세계, 기독교 문화권을 이룬 서구세계, 자유세계를 두고 볼 때, 미국이라든가 선진국가들은 개인주의 왕궁이 돼 버렸습니다. 그 개인주의 역사를 보게 되면 '위해라!' 하는 것입니다. 말해서 안 들으면 총칼로 '안 위하겠어? 이 녀석아!' 이런 역사였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사상은 위하라는 사상이 아닙니다. 성경 66권을 보면 전부 다 원하기 전에 먼저 하라고 그랬어요. 상대를 위하라고 했다구요. 그게 주류사상입니다. 이제는 개인주의 세계와 시대는 끝날 때가 왔습니다. 끝날입니다. 다 떨어지고, 다 잃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