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통일식구의 사명 1971년 02월 16일, 한국 성동교회 Page #233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한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할 대표적인 중요한 인물들이 그 꼴이 되어 버렸으니 예수님이 갈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게 되었으니 예수님은 할수없이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잘 죽었어요, 못 죽었어요? 모두가 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원수가 되어 버렸으니 사돈 맺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생각해 보십시오. 어느누구하고도 사돈을 맺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좋은 자리에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다 같이 가야 됩니다. 안팎을 다 갖추어 가지고 4천년의 역사적 인연을 계승할 수 있는 틀거리를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곡절의 배후가 엉클어져 있는 하나의 딸, 하나의 신부를 맞이할 수 있는 패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도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몰려서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한이 무엇이예요? 예수가 왜 죽었습니까? 나라 때문에 죽었어요, 아니면 교회 때문에, 친척 때문에 죽었습니까? 모두다 아닙니다. 신부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신부를 못 찾은 것이 한입니다. 그러니 기독교가 문제입니다. 기독교가 종 떼거리 같은 그런 백성을 두어 가지고 뭘 하느냐 이거예요. 예수님께는 신부를 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전체가 낙원에 가서 무릎 꿇고 기다려야 됩니다. 지금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지어 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알아보니까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이치에 딱 들어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죽은지 사흘만에 다시 나타나서 '내가 다시 오마'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오는 데는 신랑으로 신부를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부를 찾으러 오겠다는 말은 지금 선생님이 얘기한 말과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신부를 찾기 위해서, 어린양 잔치를 하기 위하여 온다는 것입니다.

어린양 잔치를 하기 위해서 오신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느냐? 만왕의 왕의 왕후를 책정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요, 만민의 어머니를 책정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요, 만민의 사모님을 책정하기 위해 오신다는 뜻입니다. 알겠어요? 그 다음 자신을 아버지로 책정하고, 사부로 책정하고, 만왕의 왕으로 책정하시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팎의 핵심을 결정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신랑된 남자로서 모든 핵심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만왕의 왕이요, 만인의 아버지요, 만인의 스승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신부되는 사람은 만왕의 왕비요, 만인의 어머니요, 만인의 사모님인 것입니다. 이것이 결정되어야 비로소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하늘땅이 복귀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결정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한이 맺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 땅 위에 오셔 가지고 나라보다도 먼저 신부를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시는 재림주님은 신부를 찾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신랑 신부란 말이 왜 나왔느냐? 기독교인들은 예수님만 믿으면 천당간다고 하며 목사들을 무조건 '우리 주님은 거룩하신 신랑이요, 그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신부이기 때문에 남자도 신부요, 여자도 신부다' 라고 하는데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남자가 신부예요? 그런 엉터리의 말, 얼토당토 않는 말을 믿는다는 거예요. 그런 말을 믿는 데는 기독교인들이 제일입니다. 여기 아가씨들, 남자가 신부예요? 남자를 보고 '그 신부 잘났다' 이래 보십시오. (웃음) 기성교회 목사들이 그렇게 큰소리치고 버티고 있는 걸 보면 배짱이 땅 거죽보다 더 두껍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버티고 있다는 거예요. 나 같으면 얼굴도 못 들겠어요.

남자가 신부되는 법이 있어요? 그런 말 어디서 배운 적이 있어요? 예수 믿는 남자들이 '신랑되시는 주님이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는 것을 보고서 예수님이 과연 기분이 좋겠는가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하는 수작들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신부라는 말은 누구에게 해당되는 말이냐? 여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여자의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땅을 대표해서 하늘의 왕자로 오셨던 예수님이 나라에서 제일 가는 신부를 맞이해야 했지만 그런 신부를 맞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이 맺힌 것입니다. 이 한을 풀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넓고 높은 자리인 세계적인 무대에서 신부를 찾아야 되겠기 때문에 기독교를 발전시켜 세계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위치에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데에서 보다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데에서 하나의 신부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한을 풀 수 있지 그보다 낮은 데에서 신부를 찾았다 가는 예수님의 한을 풀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