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방안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0 Search Speeches

"교육은 통일사상, 승공사상, 원리를 하되 원리를 '심으로 해야"

「선생님, 한 가지 더 여쭤야 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남북통일운동기금을 지금 하사하셨는데요, 지금 수속 관계라든지 사단법인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법인은 통일원 산하에도 지금 열세 개가 있답니다. 문공부 산하라든가 문교부 산하에는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주 귀찮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원에 노크해 보니 알고 있으면서도 상당한 관심을 지금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도 사단법인은 언제나 감독을 받는 식으로 틀이 짜여져 있습니다. 각 부처에서 제시하는 틀에 맞추어서 우리의 모양을 법적으로 맞춰 줘야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운영할 때에는 조금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서 사단법인이 확실히 되면 아버님께서 하사하신 그 금액을 독립성을 가지고 국민연합에서 아버님께서 기금으로 주신 입장에서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는 경우는 재단이라든가 교회의 활동 일환으로…. (손대오씨)」 승공연합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구. 「그러면 사회단체로 등록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편리할 대로 하는 거야. 사회단체로 해도 되고,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재단으로 할 수 있고 그렇잖아? 지금 일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구요. 내가 기금을 만들어 주었으면 쓸데는 써야지. 쓸데는 써도 괜찮다구.

그거 절반 받았어? 「아직 전혀 손을 안 댔습니다. (손대오씨)」 그래, 내가 오늘 거기에 대한 얘기도 하려고 그런다구. 「그런데 선생님, 사회 단체 등록이든 사단법인 등록이든, 좋은 것은 사실 사단법인입니다. 여러 가지로 권위도 부여되고 객관화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끌려 들어올 수 있는 거라구. 「예, 사단법인으로 할 경우에는 상당히 조건이 까다롭고 또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답니다. 그래서 봐서 1차로 사회단체로 쉽게 된다면 그걸 먼저 하고, 종당에는 사단법인으로 나가도 되겠습니까? (손대오씨)」 그럼! 편리한 대로 하는 거야.

이걸 아는 이상 당장 지금부터 일해야 되겠다구요. 교육도 해야 되구요. 여러분의 책임이 중요하다구요. 교구장들이 철석같이, 앞으로 전부 다 봉사를 해서 부모의 입장에서 그들을 길러야 돼요. 암만 나이가 많아도 애기 같다구요. 애기 취급하면 된다구요. 그래서 앞으로 경제적 지원도 전부 다 교회를 통해서 하는 거예요. 앞으로 그렇게 나가야 된다구요. 돈이 없다 할 때에는 교회에서 환드레이징팀도 만들어 주고, 그렇게 하려고 그런다구요. 그것은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하는 것이지요. 학생들, 카프(CARP) 멤버도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교회의 활동요원의 일원으로서 하는 거예요. 교회의 지원받기도 하면서 교회의 움직임에 후원할 수도 있게끔 해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사무실을 만들게 된다면 한 사무실이예요. 국민연합 가운데에 승공연합도 들어가 있고, 통일교회도 들어가 있다 이거예요. 테이블을 의장단석 해 놓고 좌우로는 부의장단석 해 놓고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 다 끝나잖아요? 전화도 지금 승공연합이 가지고 있는 것 하나면 될 것이고, 뭐 세 개나 필요 없지요. 지금 있는 사람들을 전부 다 추려 가지고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교회라면 교회는 개별적으로 전부 다 운영하게끔 교인들이 책임을 지고 하는 거예요. 똑똑한 한 사람을 공적인 대표 책임자로 내세우면 그가 승공연합 대표도 되고, 통일교회 대표도 되는 거예요. 그러니 식구화될 수 있는 사람이 여기에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리고 국민연합 대표도 되고 말이예요. 그러니까 각 분야의 어떠한 교회 사람이 와서 질문을 하더라도 술술 답변할 수 있고, 승공연합도 술술 답변할 수 있고, 국민연합도 술술 다 답변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국민연합은 주로 사상, 사상 가운데서도 통일사상을 주로 교육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승공연합은 승공사상, 통일교회는 통일원리를 교육해야 되겠어요. 이것을 다 체득하지 못하면 북한에 들어가서 김일성이를 소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설득해 가지고…. 사상적인 면에 있어서 승리를 하더라도 그들을 설득해 소화할 수 있는, 극복할 수 있는 보다 높은 차원의 원리를 제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절대적인 기준을 세워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 기준이 종교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이론적인 근거가 그렇게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는 종교 논리, 하나는 과학 논리, 하나는 사상 논리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주는 뭐냐 하면 과학적인 모든…. 결과적인 세계를 타진하는 것이 과학 논리이고, 종교는 심정을 통하는 곳이고, 사상은 지금까지의 문화사를 중심삼은 논리입니다. 이 세가지의 계통이 내려오는데 이게 전부 다 따로따로 됐다구요. 종교는 종교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사상은 사상대로 전부 따로 돼 있다구요.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것을 서로서로 갈라 놓을 수 없다구요. 끝날에 와 가지고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교하고, 과학하고, 사상이 하나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내용을 지닌 것은 현재 통일교회 사상밖에 없다 이것입니다. 통일사상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종교적 최고의 정상에서 과학적 최고의 정상을 통해 사상적 최고의 정상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지상에 나타나 있는 하나의 사상체계에 종교의 이상적인 기반이 돼 있는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대역을 할 수 있다는 논리적인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타당한 이론적인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런 총결론을 지어 줘야 된다구요.

이것은 전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 20세기 말경에 있어서 과학을 이렇게 급변하게 발전시키고 우주과학까지 이렇게 발전시킨 것이 무엇 때문이냐? 우주 통일을 시키기 위한 사상적인 변혁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이렇게 된 것은 종교적 통일권을 우주를 포함한 통일권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종교와 과학과 사상이 하나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삼면의 인연이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결국 조준은 하나님 한 곳이기 때문에 그 한 곳 되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삼면을 통합할 수 있는 이런 이론적 체제를 만들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원리로 등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