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경계선을 넘자 1974년 10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9 Search Speeches

결혼도 뜻을 위해서 하" 것

자 이젠 시간이 많이 갔으니까 결론을 짓자구요. '경계선을 넘자' 가 제목인데, 여자는 여자로서의 경계선을 넘어야 되겠습니다. 여기 나이가 많은, 30이 넘은 올드미스도 있지만 말이예요. 내가 결혼을 안 하고야 이 뜻을 이를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30이 넘은 여자들은 꽁무니를 빼고 '아이고, 선생님 나하고 굿바이합시다' 하고 갈 거라구요. 노처녀는 선생님을 보고'자기는 결혼을 했으니까 그렇지' 하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할 것입니다. (웃음)

사실 지금 말이예요. 아내도 있고 가정도 있지만 이 가정이 미국에 없으면 좋겠다구요. 전부 다 헙박하고 공갈하니 얼마나 머리가 쓰이는지 모르겠다구요. 뜻을 위하려면 혼자가 좋다구요. 하지만 원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게 이게…. 사실은 원리가 십자가라구요. (웃음. 박수) 이중의 십자가를 져요, 이중의 십자가. 그렇다고 벗고 갈 수 없으니 할수없다는 거예요. 그것도 감수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지금이 제일 좋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나이가 많더라도 지금이 좋은 거예요.

남자들을 보자구요. 나이 30이 되고 다 그런데 '이제는 3년노정…. 이제 선생님이 1974년만 되면 결혼시켜 주겠지' 하고 당나귀처럼 귀를 이러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웃음) 결혼도 뜻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뜻을 이루는데 조금 지장을 준다면 이것은 뭐 7년을 또 연장할 수도 있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으냐구요? 왜 기분이 좋지 않은 모양이지요?(웃음)

자, 총각이면 총각, 처녀면 처녀의 결혼, 그것도 넘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결혼해 가지고 서로가 어려운 가운데서 이러는 것보다, 왈카닥 세계를 전부 다 뒤집어 가지고 빨리 뜻을 이루어서, 뜻 중심삼고 일하지 않고 뜻을 다 이룬 자리에서 세계 유람이나 하고 살 수 있는 자리 에서 결혼을 하면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 어떤 걸 택하겠어요? 전자예요, 후자예요? 확실히 대답해 봐요.「후자입니다」후자? 대답은 바로 했어요.

자, 그거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생각하라구요, 한 7년 더…. 7년만 더 하면 어떨까요, 7년? 여러분, 원리를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3차 7년노정이 뭐예요? 21년. 원리결과주관권이라는 거예요. 7년, 7년, 7년 해서 21년 넘어가는 거예요. 요거 넘어가는 건데 지금 2차 7년노정을 넘고 3차 7년노정이 남았어요. 원래는 여기를 넘어가서 결혼하는 것이지, 여기서 결혼하는 게 아닙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여자들은 계산한다구요, 아이고…. (웃음) 그것도 '예' 하고 다 좋다고 해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해야 하나님이 보시고서 '야 야, 얘들 그거…' 하시면서 탕감법칙을 정해 가지고 7개월 후에 해주실지도 모르고 다 그런 거라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