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새시대의 정예 1988년 01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5 Search Speeches

원리강의를 하" 이유

그러면 강의가 한 바퀴 돌아가게 됐나? 「예, 돌아오는 중입니다」 언제까지 하면 다 끝나나? 「아버님 말씀이, 일주일에 한 바퀴 돌라고 하셔서 지금 한 바퀴 끝내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와서 얘기하면 시간을 따먹기 때문에 하루를 또 연장해야 된다는 말이 나오겠구만. (웃음) 안 그래요?

지방 교회가 여기보다 좋은 데가 많지요? 「예」 청평이라든가, 여기라든가 이거 전부 헐어 버릴 수도 없고…. 그래, 미국 목사들이 여기에 오나요? 「예」 잘 좀 단장할 걸 그랬구만. 기둥들은 왜 시퍼렇게 만들었나요? 「다시 칠하겠습니다. 이것은 잘못 칠했습니다」 누가 그렇게 했나요? 「아버님, 이런 색으로 갖다가 다시 칠하겠습니다」 어떤 색? 「이 색입니다」 흰색으로 해도 괜찮아요. 충충하니까 흰색으로 해요. 파란색으로 해 놓으니까 아주 흉하다구요. 「예, 이번 이 수련회가 끝나면 다시 칠하겠습니다」

여기가 통일교회 조상 교회라구요. 이게 옛날에는 폐가였는데…. 여길 전부 소금물로 닦던 것이 생각나네요. 내가 감옥에 있다가 나오니 교회를 다 팔아먹어 집이 없어 할 수 없이 내가 나와서 이것부터 샀어요. 여기가 전부 몇 평인가요? 20평밖에 안 되잖아요? 22평인가요? 「예」

그래, 이렇게 공부하니까 어때요? 「좋습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 교인이지요. 기업체에서 온 사람들 손들어 봐요. 그러면 그 사람들 어디에서 왔는지 쭉 일어서서 한번 얘기해 봐요. 「주식회사 통일에서 왔습니다」 또! 「주식회사 일흥에서 왔습니다」 아주 먼 데서 왔구만. 「주식회사 일화에서 왔습니다」 「한국티타늄에서 왔습니다」 그다음? 「일상에서 왔습니다」 어디? 「일상농원입니다」 「세일여행사에서 왔습니다」 「일신석재에서 왔습니다」 일신에 가 있나? 「예, 지난 번 인사이동 때 갔습니다. 제비뽑기 때 영업관리 부장으로 갔다가, 지금은 공장 관리부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비뽑기해서 이동하는 것도 괜찮지요? (웃음) 사장이나 관리하는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니까. 「주식회사 통일에서 왔습니다」 그다음에? 정수원이 안 왔나? 「안 왔습니다」 「기관에서도 왔는데, 빼먹었습니다」 기관에서 온 사람은 할 필요 없어.

그래, 선생님이 이렇게 들렀는데, 선생님한테 뭐 부탁할 거 없어요? 먹을 건 뭐 해줬나? 「김치 깍뚜기…」 「김치찌개도 끓여 주고, 불고기도 좀 해 주도록 하세요(어머님)」 (웃음) 매일 매일 해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해주면 좋지 않아요. 잘 먹으면 공부할 때 졸음이 온다구요. (웃음) 공부할 때는 아예 김치 깍뚜기만 먹으면서 바깥에도 춥고, 속도 춥고 그래야 정신이 드는 거예요.

전부 다 몇 명이야? 84명? 「예, 84명인데 지금 서울에 다섯 명이 나가서 79명입니다」 서울에도 지금 강의하는 거야? 「예」 통일교회에서 강의할 사람이 여기 이 사람들밖에 없다는 것은 지극히 비참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공부해서도 강의 못 하면 큰일난다구요. 강의만 잘하면 출세를 한다고 선생님이 귀가 뚫어지도록, 안팎의 귀가 뚫어지도록 얘기했는데 강의하는 사람이 이것밖에 안 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교역장들도 잘 합니다」 교역장들이 잘 하나 뭐? 「예, 잘 합니다」 교역장들이 몇 명이예요? 「한 이백 명 됩니다」

통일교회 역사가 얼마나 돼요? 옛날 유협회장은 3년 8개월을 강단에서 하루에 18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강의를 했어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그 양반은 몸도 불구의 몸으로 그렇게 했는데, 그걸 생각하면 내가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지금같이 식구가 많은 게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이 한 사람이 오면 한 사람 앉혀 놓고, 새로운 사람들이 안 오면 그냥 그대로 우리 식구들을 놓고 매일 계속해서 했다구요. 그런 것 알아요? 「예」 들어서 알아요, 봐서 알아요? 「봐서 압니다」 본 사람도 많을 거예요. 본 사람 손들어 봐요. 알기는 알겠구만.

그때는 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보리밥도. 동네 거지들이 밥을 얻으러 다니다 보면, 통일교회에 가면 밥을 제일 잘 주는데 보리밥이라는 거예요. 그래 거지들이 보리밥을 주니까 나가다가는 쓰레기통에다 던지고 가는 거예요. 그때는 보리밥도 못 먹을 때지요.

그 양반 젓갈을 좋아했어요. 새우 젓갈인가…. 아니, 멸치 젓갈이라고 그러지요? 전라도 사람들이 홍어 젓갈을 잘 먹지요? 거 홍어인가요? 「가오리요」 가오리라고 하나요? 가오리도 홍어라고 그러잖아요? 「예」 그 썩은 냄새, 그 지독한 냄새가 나는 걸 잘 먹었어요. 유협회장도 그 젓갈을 좋아했습니다. 난 옆에 가서 거 뭐…. (웃음) 반찬이 없으니 그걸 맛있다고 쪽쪽 빨아먹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유협회장이 지금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18시간 이상 강의를 했어요. 원리강의를 했습니다. 결국 식구 증가율은 원리강의 회수에 비례해요. 다른 것 없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전부 과학적인 데이타를 뽑아 보니 그렇다는 거예요. 맹목적으로 전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방법이 다 짜여져 있습니다. 2일수련회, 3일수련회, 7일수련회, 21일수련회, 40일수련회, 그다음에 120일수련회가 있다구요. 40일수련 까지는 해야 됩니다. 식구가 되게 하려면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