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집: 생사지경을 넘자 1975년 01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재창조-사" 가정완성을 '준해서

그러면 여러분이 개인으로 가야 할 내 뜻이 있고, 가정으로 가야 할 내 뜻이 있고, 민족으로 가야 할 내 뜻이 있고, 국가로 가야 할 내 뜻이 있고, 세계로 가야 할 내 뜻이 있는데, 그게 따로따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면 국가의 뜻이 다르고, 사회면 그 사회의 뜻이 다르고, 혹은 가정의 뜻이면 가정의 뜻이 전부 다 다를 수 없다는 거예요. 내 뜻이자 가정의 뜻이요, 가정의 뜻이자 민족의 뜻이요, 민족의 뜻이자 국가의 뜻이요, 국가의 뜻이자 세계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직행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직행해야 된다구요. 꺼꾸로 세계로 가야 되는데, 내 개인에서 가정, 종족, 민족을 넘어 세계로. 큰 것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직행해야 된다구요. 여기에서 올라가는 것이 범위가 넘어졌으니 거리를 맞춰 가지고 전부 다 직행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고충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어떠한 길을 가기를 교시하고 있느냐? 이 길을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교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넘어가야 할 고개를 앞에 놓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가르쳐 줬다는 것입니다. 이게 전부 다 역설적이라구요.

이것은 현실사회에 있어서 그냥 그대로 연속적인 면에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차원을 달리해야 합니다. 부정이라든가 극복이라든가 하는 문제를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제시하는 탕감법이라는 것이 여기에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개인적 탕감노정, 가정적 탕감노정…. 그렇기 때문에 탕감노정의 모양은 동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옳은 말입니다. 동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개인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보면 이 개인이 중심이 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가정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종적이라면 횡적 기반인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종횡의 발판을 이 지상에 닦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종적인 개인에게 있어서는 가정이라는 이 한점이라도 횡적 기반이 돼야 됩니다. 종횡의 기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면 종횡의 기점이 도대체 뭐냐? 하나의 남자가 있으면 하나의 여자가 종횡의 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주체를 중심삼고 하나의 가정 단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언제나 가정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똑같은 공식이 적용되는 가정이 문제입니다.

야곱의 가정이나 모세의 가정이나 예수님의 가정이나 모두 당시의 기준에 있어서 그 시대에, 차원을 달리한 같은 섭리적 단계에 있어서 탕감 고개를 넘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가정이 청산짓고 넘어가야 할 하나의 입장에 서는 것은 그 분야가 넓고 좁은 차이일 뿐 마찬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가정이라는 그 가정은 개인으로서의 가정이 아니라는 거예요. 연속성을 가진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 이라는 것입니다. 이 가정을 확대하면 무한입니다. 확대하면 횡적으로 무한히…. 가정은 전체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민족의 중심이요, 국가 세계의 중심으로서, 이 가정을 중심삼고 원형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뭐냐? 가정완성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창세 이후 지금까지 구원섭리, 다시 말하면 복귀섭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뭘하였느냐 하면 재창조의 역사를 해 나왔습니다. 그 재창조의 역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냐? 가정완성을 표준해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에 있어서 어디서부터 정비해 나가느냐? 중심의 자리에서 이렇게 해 나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악한 사탄세계권 내에서 8단계를 거쳐 들어가는 것입니다. 꺼꿀잡이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대적 단계로 보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 단계적으로 거쳐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반드시 탕감과정을 거치는데, 개인으로부터 하나의 중심점을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여기서 보면 이 중심점은 언제나 부정입니다. 영점이예요, 영점. 그렇지요? 이 영점을 맞추는 데는 개인으로 영점에 맞추는 놀음을 해야 되고, 가정으로 영점에 맞추는 놀음을 해야 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부 다 이 영점에 맞추는 놀음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과정을 거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사는 탕감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참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기준에 완전히 개인적인 완성을 이루어 가지고, 물론 개인적인 중심…. 여기서는 언제나 부정입니다. 전부 다 부정하면서 하나의 중심형에 점점 접근시켜 가지고 하나의 개인, 남성이면 남성 완성기반을 완결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 개인은 하늘로부터 수직상에 있어야 합니다. 하늘로부터의 수직상에서 대역자로서 그 중심에 서는 하나의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 수직선을 표준해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종적 섭리의 뜻의 현현을 대표한 것이 이 땅 위의 메시아의 현현입니다.

그러면 현현한 메시아의 횡적 목적은 어디서부터냐? 그것은 가정입니다. 가정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국가로 대번에 비약 못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로 가려면 반드시 가정이 있어야 되고, 씨족을 거쳐 가지고 종족, 민족을 거쳐야 합니다. 그냥 비약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과정적 단계를 거쳐 세계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메시아적 탕감노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반대로 가야 됩니다. 여기서는 부정하고 내려왔지만 여기서는 확대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 완성으로부터 가정으로 점점 범위를 넓혀 가지고 세계까지 복귀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길을 지금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