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세계여성시대 해방선포 1992년 05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6 Search Speeches

핍박은 사탄의 소유권을 상속받" 제2의 비법

편안한 길을 가기 원하는 사람은 왕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래, 한번 해 보겠어요? 왕이 되고 싶어요, 왕녀가 되고 싶어요, 왕후가 되고 싶어요? 여자들은 여왕이 되고 싶지요? 이 땅에서 왕 해먹은 사람은 저나라에 가면 여러분들의 종이 되는 거예요. 선생님의 도리를 중심삼고 볼 때 저나라에 가게 되면 남자 왕들이 종이 되는 것입니다. 왜? 그들은 이 땅에서 자기를 중심삼고 살았는데, 여기 이 사람들은 자기를 위하지 않고 전체를 위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반대의 입장이 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반대 입장에서 종살이 했던 사람들이 왕 했던 녀석들에게 `여봐라!' 하면, `예이!' 한다는 것입니다. 방향을 바꾸어서 달려와 봉사할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공평한 것입니다.

산이 높으려면 골짜기가 깊어야 되고, 위대한 인물이 되려면 핍박을 받고 골짜기 길에서 승리해 가지고 산을 넘고 또 넘어야 됩니다. 더 높은 산을 가기를 원하면 더 깊은 골짜기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야 더 높은 산을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아요. 개인탕감 고개, 가정탕감 고개, 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로 점점 크지요? 가정 탕감의 고개를 넘으려면 가정에서 제일 어려운 십자가, 제일 깊은 구덩이에서 올라가야 돼요. 그래야 가정해방이 되어 종족 세계의 산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종족 세계의 산에서 승리해서 꼭대기의 정상을 점령하려면 저 민족 골짜기를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더 큰, 어떤 민족도 갈 수 없는 골짜기를 통해서 국가 최고의 정상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게 탕감길입니다.

악마는 내려가는 7부능선 이상 못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자기 이익을 원치 않기 때문에 투입하고 내려가고 또 내려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마는 자기 이익을 챙기려 하고, 상대적 이익도 자기가 흡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7부능선 이상 못 가는 거라구요. 계속 따라가면 자기가 파멸될 것을 알기 때문에 후퇴해 버리는 것입니다. 사탄을 분별할 수 있는 작전이 십자가의 작전이요, 역사를 통한 순교와 고행의 수고역사였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핍박이라는 것은 사탄의 소유권을 상속받는 제2의 비법이다. 「아멘!」 문총재는 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세계야, 나를 쳐라!' 하면서 당당하게 나갔던 것입니다. 반대해라 이거예요. `나는 인류 앞에 역사를 대표한 참된 아버지 어머니다. 하늘로부터 전달하는 새생명의 핏줄을 이어받지 않으면 안 된다. 새생명과 새로운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은 선생님을 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전부 나를 미쳤다고 그랬다구요. 범일동에 피난 가서 있을 때 이화여대 교수 짜박지들이 왔다 가더니 소문나기를 `저 산 꼭대기에 있는 미남자, 아까운 사람이 미쳐서 병신이 되어 간다.' 이렇게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도 내가 미남자처럼 생긴 모양입니다. 그래서 나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있었다구요. `어떤 미남자가 수도하다 미쳤다는데, 저 사람인가 보다!' 하고 보러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분 나빠요? 내 일생에 그러한 구경도 시켰다구요.

감옥에 들어갈 때 모든 종교인들이 와서 `저 문 아무개,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더니 뭐 저꼴이야! 아이구, 악마의 후계자….' 이러면서 손가락질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죽기를 맹세했던 여인이 말이에요, `잘 됐구만! 하나님의 아들이라 자처하던 사람이 닐늬리 동동 감옥살이가 웬말이에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꼴 좋군!' 이렇게 조롱하던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것을 청산하기 전에는 난 죽을 수 없다.' 이러면서 나갔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이 많은 사나이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사연을 얘기하자면 나 자신이 목이 메이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 사연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 전통을 자식에게 남기고 싶지 않다구요. 그래서 모든 감옥의 배후의 역사를 다 덮어놓고 한마디도 얘기 안 한 것입니다. 숨겨 가지고 내가 지고 가려고 그래요. 그러니 통일교회 여러분들이 선생님한테 얼마나 크고 넓고 높은 빚을 지고 있나 하는 사실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