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그 어딘가를 찾아가야 할 우리 1958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1 Search Speeches

인간의 자기 규명과 자아회복 운동

오늘날 이 목표를 향하여야 할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때, 나라는 존재는 어디서 나왔으며, 어디서부터 출발하여 어디를 향하고 있고 어디까지 가야 할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기필코 해결하여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념은 어디서부터 출발하여 어디를 향하여서 어디까지 갈 것인가? 또 오늘날 내 마음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내 몸도 그렇고 이 땅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는 입장에서 그 역사적인 문제를 무엇 가지고 원인이요 결과라고 할것인가? 원인과 결과는 하나인 것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귀결되는 하나의 기준을 세워 놓을 수 있는 그 한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내 몸과 마음을 통하여서 세계로 통할 수 있는 때가 와야 합니다. 하늘은 인간을 통하여 이 세계와 모든 천지운세가 화동하여 돌아갈 수 있는 한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그러한 뜻에 여러분 자신을 세워 놓고 보면, 여러분의 마음과 몸은 하나님의 뜻과 세계의 이념 앞에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 이념으로부터 결과에 연할 수 있는 역사적인 모든 조건들을 해결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고, 인간은 그 뜻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으므로 종교를 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여러분은 자신이 생활하는 모든 형태가 진리를 벗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야 세계의 이념과 자신의 이념이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늘이 내가 있기 전부터 있었고, 땅도 내가 있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 것인가? 또 내가 있기 전의 역사적인 모든 사실을 어떻게 알 것인가? 오늘날 인간들은 이것을 모르는 것으로 돌려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모르는 입장에서 어떻게 우리가 완전히 하늘과 땅을 대신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본질적인 이념 앞에 설 수 있겠는 가?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의 위치를 밝히려면 우주적인 원인과 역사적인 원인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을 찾아 자아의 회복운동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운동의 때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어떠한 주의나 이념을 중심삼고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제시하고 자아회복운동을 이끌어갈 수 있는 하나의 주의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모르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 그 원인의 결과가 이루어져도 여러분은 그것을 요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그러한 생애를 걸어나가야 할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 우리는 자신을 회복하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들이 되어 있는 가? 오늘날 내 생명은 우연한 자체로서, 돌발적인 존재로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내 한 개채는 우주적인 필연성, 혹은 세계적인 필연성, 미래적인 필연성을 소개하기 위해서 생겨났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한 나라의 백성도 그 나라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전통 앞에 서야 되고, 그 시대 앞에 하나의 법도적인 조건을 따라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미래의 전체 이념 앞에 새로운 무엇을 남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살고있는 현실입니다. 그러할진대, 오늘날 우주적인 세계 이념을 찾아나가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따라서 우리들은 나를 회복하기 위한 지극히 작은 일부터 거쳐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앞에는 , 앞에서 말한 세계적인 문제가 놓여 있으니, 먼저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자기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제는 결과적인 세계가 눈 앞에 와 있으니, 그것과 내 자신이 관련을 맺어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기점 즉,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마음과 통하는 이념을 찾아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이 하나의 목적을 지향시켜 주는 자극적인 충격으로 남게 될 때에, 인간은 과거의 역사적인 슬픔과 시대적인 서러움을 잊어버리고 환경적인 공포를 넘어서서 손을 들고 하늘 땅과 온 만상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