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아벨의 길 1972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7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희생하라

희생하지 않고는 이러한 단계를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이런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런 때가 되었기 때문에 기독교도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물의 자리를 넘어서야 된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국가적인 시대에서 세계적인 행로를 찾아온 이때에 있어서 기독교는 어디에 귀결되느냐? 하나의 가정 앞에 귀결되어야 됩니다. 이걸 기독교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 전통을 이어받은 가정 전체를 대표한 중심가정이 어떤 가정이냐 하면 재림주가 지상에 와서 발붙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위한 수많은 교파가 되어야 되고, 수많은 교인들이 되어야 할 텐데, 그런 꿈도 안 꾸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냥 사니까 지금 망해 가는 것입니다.

개인은 어떠한 개인이냐? 세계적인 교회 형태가 변하여서 국가적인 교회 공동체가 되고, 국가적인 교회 형태가 변해서 민족적인 교회 형태가 되고, 민족적인 교회 형태가 변해서 종족적인 교회 형태가 되고, 종족적인 교회 형태가 변해서 가정적인 교회 형태가 되고, 가정적인 교회 형태가 변해 가지고 개인적인 교회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때는 전부 다 기성교회를 중심삼은 개인적인 교회 시대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이 전통적 사상을 망각한 기독교라면 땅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떨어지지 않으려면 다시 수습해야 합니다. 망하지 않을 수 있는 교회는 통일교회입니다. 알겠어요? 개인교회, 가정교회를 만들어 가지고 새로이 출발해 보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 사명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교단의 입장에서 희생해라, 전세계 기독교인들을 대신해서, 전세계의 인류를 대신해서 아벨적인 사명을 하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에서 새로이 '세계통일십자군(One World Crusade)'이라는 명칭의 세계적인 조직을 결성한 것입니다. 이 세계통일십자군의 본부는 한국이 아니고 미국입니다. 알겠어요? 세계의 십자군이라는 것입니다.

십자군이란 무엇이냐? 중세시대에 있어서 여러나라의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도들과 싸워 이스라엘을 탈환하기 위해 나선 원정군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새로운 이스라엘권을 탈환하는 운동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 공식적인 원칙을 따라서 하게 될 때는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고 세계를 제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결론입니다. 그것이 아벨이 가는 길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주로 강조한 것은 뭐냐 하면 나라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나라를 찾아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벨이 소원하는 것입니다. 지상의 제일 소원은 내 개인이 아벨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가정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첫번째 소원은 무엇이냐? 개인 복귀완성이지요? 둘째 번은 가정완성, 세째 번은 선을 번식하는 것입니다. 선의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중심한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내가 바라고 나가는 것은 무엇이냐? 나를 중심삼고 가정과 나라와 세계를 찾는 것입니다. 가정이 있어야 나라의 전통이 서는 것이요, 나라가 있어야 세계의 전통이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민족적인 국가기준이 있어야 새로운 전통세계가 이 땅 위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앞으로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살 수 있는 사람이요. 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라구요? 아벨이 바라는 세계요, 아벨이 가는 길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