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고향을 찾아가자 1988년 05월 20일, 한국 전주교회 Page #301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흘러가는 역사시대의 모든 물건들은 정착 혹은 소모의 원칙을 따라 흥망지도(興亡之道)를 가려 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늘 저녁, 참된 고향을 찾아가야 할, 본향을 잃어버린 인간이 가야 할 걸음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알고 스승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이 심중 깊이 결의한 그 마음이 영원히 사라지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침에 솟아나온 태양빛보다 더 확실한 자신을 깨우칠 수 있고, 밤에 비쳐지는 별빛 이상 달빛 이상 확실한 사실로서 그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끔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그날과 그 뜻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인도하여 주시길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이어서 만세삼창을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