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계획하고 실천하라 1990년 10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6 Search Speeches

종교의회 건을 대학가 종교-합운동의 재료로 활용해야

그러니까 종교연합운동은 어디서부터 해야 되느냐? 대학가에서부터 해야 합니다. 교수들로부터 대학생,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삼고 이것을 해야 합니다. 이제 2세시대입니다. 우리가 2세를 중심삼고 종교연합운동의 봉화를 올리지 않으면 금후의 모든 종교가 세계적인 기반으로서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품어 주는 큰 울타리는 다른 종단이 제시하던 목적보다 더 뚜렷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목적을 향해서 종교가 가는 것입니다

에베레스트 산정을 중심삼고 볼 때 수많은 산들이 전부 그것을 주봉으로 해서 연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에베레스트 산정 하나를 만들어 놓음으로 말미암아 그 연봉으로 된 산맥이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교도 지금까지 살아 가지고 역사시대에 공헌했다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연한 봉들이 합해 가지고 에베레스트산을 추앙할 수 있는 기준에 속해 있는 것같이 종교권도 그와 같아야 저나라에 가서 해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주봉이 없는 제멋대로의 세계, 연봉이 못 된 입장에서는 아무리 주장해도 그건 무가치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종교권을 묶어 가지고 새로운 신의의 21세기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종교는 역사와 더불어 시대와 더불어, 막연한 관념적인 하나님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생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활 이면의 동기적 요소로서 생활의 행동을 제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종교 배경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종교해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생활을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겁니다. 종교의 이상적 결실을 이룬 생활권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그런 세계가 하나의 방향을 갖추게 될 때 지상천국이 명명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그런 사건을 전부 다 흘러가는 역사와 더불어 흘려 버리고 있어요?

이제 대학가에서 공산주의 문제는 일단락되었고, 남은 것은 종교문제 아니예요? 안 그래요? 자기가 전교학신문의 책임자라면 그런 것을 무엇보다 먼저 취급해 가지고 미래의 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런 사건을 계기로 삼아 가지고 대학가 통합운동을 해야 할 텐데 좋은 기회를 놓쳐 버렸어요. 이제라도 빨리 해요. 「예」

선생님이 돌아온 순회보고와 더불어 게재하라구. 선생님이 키로프로부터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 종교의회를 쭈욱 돌아왔다는 내용을 보고하고, 거기에 제일 큰 사건으로 종교연합문제를 다루고, 그다음에는 텔레비전센터를 다뤄요. 우주시대를 향해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2대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왔다는 내용의 편집을 빨리 하라구. 그다음에 키로프발레, 문화세계를 다루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