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마음적인 교황청과 몸적인 로마제국이 하나돼 세계를 구했어야

이래서 제2차적으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축복을 이어받은 민족이 어떤 민족이냐? 이태리 민족입니다. 그 보라구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어서 뜻을 책임졌던 책임자가 책임을 못 하는 날에는 그것을 다른 책임자에게 전수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책임 못 한 사명적인 복을 인계받느냐 하면,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충성한 그 종교보다도 보다 차원 높게 충성하는 종교의 도리를 갖고 나오는 그 단체와 그 사람이 있거들랑, 책임 못 한 종교는 탈락하게 되고 보다 차원 높게 책임하겠다는 사람이 이어받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보다 차원 높게 충성하는 사람이 이어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건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라구요.

만약 그러지 못하는 날에는 원수가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 복이 누구 한테 가겠어요? 사탄한테 갑니다. 하나님편으로 남아지지 못하게 될 때는 사탄이 가져갑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중심삼고 볼 때, 유대 교는 내적이요 이스라엘 민족은 외적입니다. 그럼 종교라는 것은 무엇을 대신한 것이냐? 마음적 분야를 대신한 것이요, 정치라는 것은 몸적 분야를 중심삼은 것입니다. 정치라는 것은 외적이요 종교는 내적이기 때문에, 어느 시대나 하나님이 보고 있는 섭리적인 입장에서 그 정치 체제나 종교 체제를 두고 볼 때, 종교가 정치인들을 지도하는 것이 원리적인 지도관입니다. 이 관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예」

이런 관 가운데 있어서 중세 로마 교황청은 무엇을 했느냐? 종교가 정신적인 입장에 서서 마음적인 분야의 책임을 지고, 로마제국이 외적, 몸적 세계를 중심삼고 몸적 세계를 책임져서, 마음적 종교가 몸적인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거쳐야 되는데 갖지 못했습니다. 종교를 위주해 가지고 국가를 통해 전부 다 착취하는 놀음을 했다 이거예요. 그것은 반대라구요. 원리에 위배된다구요. 마음이 희생해 가지고 몸을 끌고 가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륜을 바로잡기 위해서 종교 지도자들이 희생해 가지고 정치 지도자를 끌어 가지고 만국의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을 미치게 했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놀음을 반대적으로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가 세계를 위하고 나라를 위할 수 있는 자리에 섰느냐? 로마 교황청을 중심삼고 세계를 자기에게, 나라를 자기에게 결속시켜 가지고 예속시켜 가지고 착취했기 때문에, 중세봉건시대는 역사상에 비참사로 끝났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