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모든 축복받은 것을 감사합니다 1991년 02월 1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46 Search Speeches

공적인 생활을 하" 사람의 생활

이렇게 볼 때 공적인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다면, 몇 천 년, 몇 만 년 후의 인류의 미래를 보고서 공적인 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라를 책임진 모든 책임자들은 시대의 환경에 따라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나라가 장래에 어떻게 공적인 전통을 이어받아 갈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공적인 것은 길이 남는 것이고, 공적이지 않는 것은 한 때에 지나가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적인 사람들은 단순한, 선과 같은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공적인 것은 면적이 있지만, 사적인 것은 면적이 없습니다. 이것을 천 개로 나누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여기에 갖다 붙이면 요만큼 길어지고, 또 요기에 갖다 붙이면 요만큼 길어지고…. 이렇게 긴 역사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결과는 이때가 될 때까지는 남아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과 같은 생활은 짧은 일생에 있어서 이와 같은 거리의 생활이지만 구형을 그렸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이 들어가 있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자, 그렇기 때문에 세상으로 보면 `위대한 나라, 큰 나라를 따라가야 된다! 약한 자는 강해져야 산다!' 그런다구요. 나라가 그렇다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나라가 유명하더라도 위대한 사람이 없다 할 때는 그 나라도 위대한 사람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외국 사람이라도 그 나라 사람들이 따를 수 없는 역사적인 생활을 했다면 그 나라의 모든 것을 넘어서 그런 역사적인 생활을 한 원수의 나라 사람이라도 따라가야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공적인 것은 역사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거 맞는 말이에요? 「예.」

`통일교회' 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다닥 사기쳐서 교인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구요. 그렇게 후다닥 해서 정성도 들이지 않고 공적인 내용도 없이 이렇게 되었다면, 여러분이 국가를 초월해서 모든 심정적 사정이 다른 사람들을 본받겠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받겠다고 하는 그 사실을 볼 때 역사적인 내용과 전통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내용을 전부 꺼내 보면 없는 게 없습니다. 미국이 지금까지 민주세계를 책임지고, 미국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문화가 서구사회 문명을 리드해 나온 것을 자랑하지만, 그런 전통적 내용과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세운 전통적 내용과 비교해 볼 때 그건 비교도 안된다 이거예요. 미국이 크리스찬 세계를 이어받았지만, 거기에는 일반 기성교회의 전통으로서, 앞으로 역사시대에 필요한 내용으로서 남겨둘 것이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그러나 통일교회는 그걸 갖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거라구요.

기성교회는 어디로 갈지를 몰라요. 지금 아랍전쟁을 놓고도 어디로 갈지를 몰라요. 공산주의도 어디로 갈지 모르고 민주주의도 어디로 갈지 모르고 있는데, 우리 통일교회는 알아서 싹싹 이러고 간다 이거예요. 그러다 보니 소련 사람으로서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한 80여 명이 와 있는데 그 사람들과 미국 국회의 잘났다는 사람들 한 4백 명이 합동해서 `아이구, 문총재 뒤를 따라가자! 소련도 필요 없고, 미국도 필요 없다!'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박수)

이번에 그 대표가 누구냐 하면, 소련의 내무장관이 대표로 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올 때에도 고르바초프한테 가서 방문할 것을 미리 다 승낙받고, 떠난다고 보고하고 잘 갔다 오라는 말까지 듣고 오게 되었는데, 비행기 표가 전부 열여섯 장밖에 안돼 있더라 이거예요. 그러자 그것을 대통령이 명령을 해서 싹싹 해 가지고 다른 손님들을 다 내려놓고 휘-잉 날아왔다는 사실, 그걸 알아야 돼요. (박수)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법을 중심삼은 행정체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무시해 버리고 그렇게 한 것은, 지금의 체제보다도 미래에 역사성과 전통을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불가피했다 이거예요. 역사 앞에, 미래 앞에 소련도 보조를 맞춰 나가야 된다는 그런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자, 그렇게 볼 때 미국 대통령이 졌어요, 이겼어요? 「졌습니다.」 그거 어떡할 거예요? 그러니 미국 사람들은 4백 명을 연합해서 하나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가운데 어느 누가, 어느 민족이 가더라도 그건 역사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잘못되더라도 미국 국민이 하나 되어 앞서가면 따라갈 수 있다구요. 아버지는 실패했지만 아들이 훌륭해서 성공하면 복귀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지금 이런 작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레버런 문이 미국이 크더라도 떼어 버리고 소련을 중심삼고 미국을 베어 버려야 할 것인데 다 같이 가고 있는 것은 그것이 역사적인, 공적인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