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복귀시대 1967년 12월 26일, 한국 대전교회 Page #94 Search Speeches

교회 조직을 활용하면 경제적 자립은 문제-다

그다음에 뭘 만들려고 하느냐? 이번에 회사를 하나 만들려고 그래요, 원화기업을. (판서하심) 원화기업주식회사를 만든다구요. 요건 뭐냐? 무역회사인데, 일본의 우리 교회의 무역회사와 딱 자매관계를 맺어 가지고 앞으로 무역을 하는 거예요.

어떻게 할 것이냐? 일본에서 지금 한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이 상당히 많거든요? 또, 한국에서 공장시설물이라든가 기계를 가져오려면 반드시 일본 무역회사를 통해서 일본에서 수입해 들어온다 이겁니다. 여기에서 공장설비하는 사람들이 기계 한 대를 사들여 오려면 여기에서 주문해 가지고 기계가 들어올 때까지 일년 반이 걸려야 돼요. 그러한 시간적 소모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또, 그리고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은 과거에 역사적인 원수였기 때문에 서로 불신임한다는 거예요. 더더우기나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을 믿지 않거든요. 자기들이 거래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신용기관이 돼 있느냐 하는 걸 상당히…. 그것을 인정할 때까지는 자기들이 조사한 결과가 아니고는 믿지 않는다 이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것 저것 절충하다 보면 중간에 경제적 소모가 막대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제 일본에 있는 우리 교회 회사하고 여기에 있는 우리 회사하고는 한 소속이예요. 그러면 한국에서 회사를 신설할 때 거기의 주문을 맡아 가지고 우리가 물건을 사다 준다 하게 되면 사람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고세이 물산(莘世物産)이라고 우리 교회에서 만든 회사가 있어요. 고세이 물산 회사에서는 뭘할 것이냐? 일본에 있어서 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물건에 대해서는 전부 다 카탈로그를 수집하는 거예요. 카탈로그를 수집해 가지고 전부 번호를 찍어라 이겁니다. 번호만 딱 찍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한 부는 일본에 두고, 한 부는 여기 원화기업에 갖다 두는 겁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필요한 물건을 일본에서 수입해 들어올 때 어떤 기계인가를 알려면 우리 회사의 카탈로그를 떠들어 보면 그 공장에서 신설하는,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그 물건 번호를 딱 안다 이겁니다. 그 번호만 딱 알게 되면 그 번호를 중심삼고 동경에다 몇 번을 아무 때까지 보내 달라고 전화, 전보 한 장이면 물건이 날아온다는 겁니다. 또, 그리고 우리는 동경의 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부에서 선생님이 지시하게 되면 세 시간 이내에 일본 본부를 통해 가지고 북해도와 저 구주까지도 다섯 시간 이내면 우리 사람이 그 회사에 가서 절충할 수 있는 조직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다섯 시간 이내에. 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앞으로 필요한 모든 기계를 들여오는 데는 자기 스스로 교섭해서 하는 것보다도 통일교회의 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이익이 된다는 걸 다 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통일교회가 한국에서 하는 것이지만 일본 가서 교섭할 때는 일본 통일교회 교인들이 일본 사람 대해 가지고 교섭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100퍼센트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예」 또, 그리고 일본 교회가 보증한다 이겁니다. 그러니 아무리 물건을 주더라도 교회가 보증하기 때문에 그건 떼어먹기 만무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기계를 아무리 많이 가져오더라도 각 공장에서는…. 지금 일본이 어떤 실정이냐? 각 공장에서는 서로서로 제품이 팔리지 않아서 판로를 개발하기 위해서 지금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차제에 우리 같은 데서 떡 가게 되면, 아무나 자기 회사를 알아보기 위해서 가게 된다면 점심을 해주지 전부 다 대우가 그만이예요. 가게 되면 반드시 점심을 좋은 음식점에 데리고 가서 대접하기 마련이예요. 이번에도 내가 한 열 개에 가까운 공장을 다녔는데 가는 곳곳마다 점심 안 준 데가 없어요. 경쟁이라 이겁니다. 손님 하나 자기네 회사에 끌기 위해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에서부터 전부 다 자기 공장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거예요.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우리 같은 조직을 가진 교회 조직은 더더우기나 믿거든요. 또 우리 고세이 물산이 무역한다니까 홀딱 반해 버렸어요. 그래서 그 회사와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교회를 중심삼고 계약만 체결하면…. 지금 보통 그래요. 2년까지 월부를 준다 이거예요. 그러면 우리 교회가 그걸 하게 되면 2년 이상을 월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계약만 해 가지고 계약금만 주게 된다면 2년 이상을 월부로 받아 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기계를 한국에 갖다가 시설만 해주면 현금을 받는 거예요. 현금을 받아 가지고 은행에 집어넣으면 이자를 가지고도 기계 원금을, 원가를 물고도 남는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뭐 장사를, 상당히 우리가 장사를 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건도 그렇고, 일본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물건도 그렇고, 이건 전부 다 우리 회사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요. 그리고 일본 사람이 한국에 오려면…. 통일교회의 일본 사람들을 중심삼고 지금 제반적인 활동을 볼 때, 상당히 통일교회 사람을 믿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본부에 가면 더더우기나 믿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한국에 전국적인 조직을 가진 통일교회 본부와 어떻게 접촉할 것인가를 연구하게 돼 있다 이겁니다.

이러한 좋은 여건을 가지고 돈은 못 번다면 그건 죽어야지요. 안 그래요? 이건 왕래만 하면 돈벌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회사를 만들어 가지고 앞으로 장사를 해서…. 이 케이스가 백 퍼센트 선생님의 계획대로 들어맞으면 앞으로 미국과 일본과도 우리가 해야 되겠다는 겁니다. 일본과 독일과도 하고, 한국과 미국과도 하고, 한국과 독일과도 하고…. 전세계적인 판로를 개발하려고 그런다구요. 이제 돈을 벌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돈벌어서 뭘하느냐? 여러분들 잘살게 하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걸 여러분이 알라구요. 열 시가 벌써 넘었구만. 자, 그것을 하게 되면 못해도 1975년까지…. 이제부터 한 8년 남았지요? 7년인가요? 8년만 지나면 우리 공장이 세계로 나가게 될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