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책임자의 자질 1990년 01월 2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84 Search Speeches

왜 반대를 받게 되느냐

그러면 임자네들이 지금까지 그런 놀음 한번 해봤느냐 이거예요. 자, 가인 중에 가인이 누구냐 할 때, 자기를 환영하는 건 가인이 아니예요. 그건 중간 패예요. 지금 타락한 세계는 세 패가 있는 거예요. 하나는 극성 반대하는 패, 하나는 중간 패, 또 하나는 내 패, 이렇게 세 패가 있다구요. 지금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세 패가 있다구요. 여당, 야당, 중간 패가 있는 거예요. 왔다갔다하는 패가 있거든요. 중간 패가 있는 거예요. 모든 것이 그래요. 이 세 패가 한 패로 돼야 돼요, 한 패. 알겠어요? 세 패가 된 것이 화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사탄세계, 타락한 세계는 반드시 두 패가 싸워 왔어요. 그러니까 전쟁의 역사입니다. 싸우는 데 있어서는 어떻게 되느냐? 양심적인 사람들이 핍박받으면 중간 패들은 양심적인 사람한테 끌려가는 거예요. 독재자가 있어서 양심적인 사람을 때리면 중간 패를 잃어버리는 거예요. 누가 더 잘하느냐, 누가 더 공적이냐 하는 것에 따라 양심적인 사람은 전부 다 몰려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섭리를 대표한 사람들은 반드시 그 시대에 있어서 양심적인 입장과 선한 입장에서 반대를 받게 마련이예요. 알겠어요?

왜 반대를 받느냐 하면 중간 패를 흡수하기 위해서예요. 그래, 중간 패를 흡수해 가지고 뭘해야 될 것이냐? 이걸 끌어넣게 한 하나님의 작전은 중간 패를 중심삼고 하나돼 가지고 그것으로 그치라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돼 가지고는 반대파를 소화하라는 거예요. 때려잡는 게 아니예요. 때려잡으면 전쟁역사가 남아요. 전쟁사가 없게 하려니 소화운동을 하는 거예요. 무엇 가지고? 사랑과 생명과 피 가지고. 사랑의 힘을 투입하고, 생명의 힘을 투입하고, 피와 땀을 투입하는 거예요. 그걸 투입해 가지고 그들보다도, 그들 부모보다도, 그들 형제보다도, 그들 아내보다도, 그들 아들딸보다도 더 투입한다고 하는 사실이 드러나서 사탄세계의 사랑을 중심삼고 살던 사람들이 `아, 이거 우리와 다르다' 하게 될 때 굴복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종교권 내에서 주류적 입장에 서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 때문이었어요. 그 말은 놀라운 결정적인 말이었습니다. 그것을 설명은 못 했지만, 원수를 사랑하는 입장에 섰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기성시대의 모든 인연과 하나돼 있던 존재들이 원수를 사랑하는 입장에 섰다는 것은 역사 이래의 누구보다도 더 큰 사랑을 한 것이니, 사랑에는 전체가 따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해소운동이 벌어지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대라고 한 그 말이 비참한 말입니다. 로마의 황제, 시이저와 같은 입장에 있었으면 예수가 왼뺨 칠 때 바른뺨 대라고 가르쳤겠어요? 그거 비참한 말이예요. 비참한 말입니다. 할수없다 이거예요. 이걸 거쳐 나가기 위해서는 그 길을 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사탄은 지금까지 어떻게 했느냐 하면 이 땅 위에서 세상의 주권자를 시켜 모든 종교인들을 쳐죽였다구요. 때려죽였다 이거예요. 종교와 주권자는 원수간이예요.악마와 하나님, 악마의 왕하고 하나님 백성의 입장이예요. 그런 입장에 섰으니 왕권을 갖고 있는 모든 세력 기반은 사탄편이 되는 것입니다. 백성까지도 사탄편인데 그 백성 중에 하늘편의 아벨이 나와 가지고는 뭘하느냐 하면 이 사탄권 백성을 흡수해 버리는 거예요. 소화해 버리는 것입니다. 둬 두면 그래요. 그러니 마누라가 나가면 남편을 시켜 반대하고, 자식이 나가면 부모를 시켜 반대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일가가 흡수되면 일족이 합해서 반대하고, 일족이 소화되게 된다면 민족 전체가 반대하고, 민족이 소화되면 국가 전체가 반대하고…. 그렇게 되는 거예요. 국가 전체를 대신하여 주권자가 모든 것을 쳐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서러운 종교 섭리사입니다.

종교 섭리사는 어디까지나 보수, 방어전이예요. 수비전을 해 나왔습니다. 공격전이 아니예요. 사탄은 언제나 공격전입니다. 사탄은 무기를 가지고 사랑의 기점을 파괴하고, 생명의 기점을 파괴하고, 혈통의 기점을 파괴하고, 자유대로 파괴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거 왜? 어째서 그러냐 이거예요. 그 생명이라는 자체는 사탄편 것입니다. 하나님편 것이 아니예요. 본래가 하나님편 사람이 아니예요. 사탄편 사람이예요. 사탄편 사랑의 열매요 사탄편 생명의 열매요 사탄편 혈통의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사탄편 것이예요. `너 이놈의 자식, 우리 사탄편을 버리고 스파이가 될래? ' 그러는 거예요. 그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종교는 공격하는 법이 없어요. 공격해 가지고는 살아 남지 못하게 돼 있다구요. 만약에 종교가 공격적인 행동을 해 가지고 세계를 제패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는 못 돌아가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절대 복종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못 돌아간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하나님은 공격적인 하나님이 아니예요. 수호적인 하나님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 계시기 때문에 공격적인 이 기반에서 세계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 `하나님, 이거 받으소' 하더라도 못 받으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