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집합한 우리들 1971년 06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0 Search Speeches

이 민족을 자기 식구 이상 사'하라

여러분이 앞으로 여러분의 부모는 언제 구해야 되느냐? 그것은 복귀원리에 딱 나와 있어요. 딴 부모- 이 딴 부모는 사탄세계의 부모가 아닙니다-를 모시고 난 후에야, 하늘세계의 부모를 모시고 난 후에야 그 부모의 명령을 받고서 자기 부모를 구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가 오시는 주님을 기다린 것은 그 부모를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딴 부모를 모시고 딴 형제를 모셔야 하는데, 딴 부모란 타락세계의 부모가 아니요, 딴 형제란 타락세계의 형제가 아닙니다. 타락한 세계의 부모를 가진 우리 앞에 딴 부모가 나오지 않고는 구원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딴 형제가 없어 가지고는 구원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딴 부부가 없어 가지고는 구원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은 딴 부모, 딴 형제, 딴 부부의 자리를 세우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냐. 그러한 내용을 갖춘 도리를 가르치고, 그렇게 생활하는 내용을 지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참부모, 참형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형제란 무엇이냐? 통일교인이 세상의 부모보다, 세상의 형제보다 가까와야 됩니다. 나이 많은 통일교인들은 나이 어린 사람을 자기가 낳아서 기르는 아들딸보다 가까와야 됩니다. 생활을 두고 봅시다. 자기가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버리고 나왔다는 것은 사탄세계에 있어서 자기를 중심삼은 최고의 것을 최고의 자리에서 청산짓고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려면 자기 자식을 위해서 흘릴 것이 아니라 이 민족의 비참한 사연을 들을 적마다 가슴이 아프도록 눈물을 흘리고, 염려를 하려면 자기 자식을 위해서 염려할 것이 아니라 고아와 같은 입장에 선 이 민족을 해방하기 위한 염려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심정을 느껴야 됩니다.

부부간에 있어서 아내는 남편을 버리고, 남편은 아내를 버리고 나오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냐? 불의의 부부의 인연을 가지고 탄식권내에서 신음하는 부부들을 해방시켜 참된 부부의 인연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또 자기 부모를 버리고 나오는 것은 무엇이냐? 참된 부모의 인연을 갖지 않고는 참된 부모를 갖지 못한 불행한 백성을 해방할 수 없기 때문에 참된 부모의 인연을 갖게 하기 위해서 부모를 버리고 가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불의의 부모를 갖고 사망권에 있는 백성을 해방하는 것입니다.

내가 고아의 자리에 서고, 내가 상대보다 낮은 자리에서 부정받는 것은 고아와 같은 나라와 세계를 구하고, 부정받는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나 자신이 당하는 모든 것은 전체를 구할 뿐만 아니라, 나에게 좋은 것을, 한 번밖에 없는 좋은 찬스를 가져다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길을 위해서 더더욱 충성하고 내게 있는 정성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이 때야말로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가는 길이 나만 남았다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면 나만 남은 자리에서는 어떤 인연을 지어야 되느냐? 나만 남은 자리는 하나님을 중심 삼은 종의 자리가 아니면 원수의 자리입니다. 나만 남은 자리에서 설 때는 사탄이 원수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내 뒤에 사탄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탄도 '너밖에 없다' 하는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