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3 Search Speeches

통일이 이루어지" 자리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의 일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이 노래를 불러야 하겠습니다. 알겠죠? 「예」 선생님이 없는 동안에 각자가 어렵더라도 이 노래를 중심삼고 참아 나가길 바랍니다. 이것은 민족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통일교회의 전식구가 성지기도를 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비가 오는 날에는 본부교회에서,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성지에서 기도하길 바랍니다. 기도 내용은 통일에 대한 내용을 중심삼고 기도하십시오. 남한과 북한으로 분리되어 있고, 민주와 공산으로 분리되어 있고, 하늘과 땅으로 분리되어 있으니, 그것을 통일시킬 수 있는 나라의 애국자, 그것을 통일시킬 수 있는 세계의 위인, 그것을 통일시킬 수 있는 하늘의 충성인이 되겠다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요구하니 여러분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충과 효는 어려운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통일은 높은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맨 밑창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죽음이 교차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심정이 어디에서 결합되었는가? 죽음이 교차되는 십자가 도상에서 결합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여기에서부터 새로운 역사가 출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여러분은 통일을 중심삼은 기도를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먼저 삼천만 민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은 통일을 할 수 없습니다. 내 아들 딸만이 아니라 삼천만 민족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도(道)뿐만 아니라 나라를 사랑해야 되겠고, 수많은 면(面)과 이북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랑의 마음을 중심삼고 통일시키겠다는 주체의식을 가지고 성지기도를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종교를 통일하고, 종교를 중심삼고 대한민국 남한을 통일하고, 남한을 중심삼고 이북을 통일하고, 통일된 이 나라를 중심삼고 일본을 통일시키고, 일본을 중심삼고 미국을 통일시키고, 미국을 중심삼고 독일을 통일시켜야겠습니다. 이 4개 국가만 통일시키면 세계는 자동적으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제부터 10년 후, 1980년대에 들어가서는 어떠한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냐? 선생님이 세계를 주관하는 기반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거기에 도달할 것이냐? 여러분이 꿈도 꿀 수 없는 혈투전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통일교인의 칭호를 가지고 하늘이 원하는 탕감조건에 박자라도 맞춰 주기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성지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를 할 때에는 내 마음과 몸이 갈라졌으니 통일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굴복시키는 통일의 마음, 통일의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 자체를 찾기 위해서는 마음 앞에 절대 굴복할 수 있는 몸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런 남자가 가정을 이루어 한 가정의 남편이 되면 그 남편을 중심삼은 하나의 통일적인 이념권내로 아내를 완전히 통일시켜야 합니다. 아내를 통일시키기 위해서는 남자의 체면과 위신까지도 상실하는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런 가정이 모체가 되고 이 사회를 통일하는 누룩이 되어서 이 세계를 통일시켜야 되겠습니다.

사람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 되고, 가정도 이런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재미있고 화목하게 의기양양하여 희망에 벅차 있는 가정이 되어 이웃이나 동네 전체가 그 가정을 중심하고 찾아들 수 있고 인연이 되어 들어올 수 있는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 그 가정의 남편이 나가는 직장이면 그 직장을 중심삼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그런 환경에서 하나의 제도화된 사회를 만들어서 하나의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그 국가를 중심삼아서 남한 땅뿐만 아니라 북한까지도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을 기르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들이 물질적인 힘으로 밀고 나오기 전에 우리가 그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때로는 금식도 해야 하고, 먹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합니다. 이런 엄청난 사명을 통일교회 신도들이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겠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의 주권자들이나 지도자들은 자기 스스로의 행복과 출세를 위해 도취되어 왔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 아래 있으면서도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앞으로 닥쳐올 국가의 운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고 스스로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 일을 민족의 배후에서부터, 이 민족의 밑창에서부터 해야 되겠습니다. 스스로 거름이 되어 이 민족을 살리는 길을 준비하는 단체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