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삼칠일의 역사적 의의 1963년 0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9 Search Speeches

유대민족과 한민족은 뜻적으로 유사점이 많아

한국 풍속이 삼칠일을 대개 다 지키지요? 「예」 그거 보면 참 우리 민족이 유대 백성들과 많이 같아요. 구약성경을 읽어 보면 제사지내는 방법이라든가 예식 같은 것, 혹은 제기 같은 것 등 그 내용과 풍습이 많이 통한다 이거예요.

그리고 또 애기를 낳아 가지고 보통 3일만에 태를 묻든가 그래요. 그런데 우리도 옛날부터 그런 풍습이 있었지요? 애기를 낳으면 태를 3일후에 갖다 묻어요. 요새도 그래요? 「예」 또, 사후의 삼일장이라든가, 혹은 결혼 때에 3일 만에 자리를 걷는 것이라든가, 이런 것을 보게 되면 여기에는 전부 다 복귀시대에 있어서의 한때를 위해서 준비한 참 깊은 섭리의 뜻이 숨어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어요.

더우기나 이 애기들 대해서 삼칠일을 지킨다든가, 혹은 백날을 지킨다든가 이거 다…. 백날이라는 것은 즉 말하자면 귀일수인데, 다시 인간으로서 이 땅 위에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나타난 그 심정적인 기준을 가지고 나설 수 있는 제일 중요한 기간입니다. 어린애들도 한 백날이지나야 마음을 통할 수 있고 다 그렇다구요. 그런 걸 다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천적으로 큰 뜻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