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복귀의 한계점 1970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개인의 죄를 탕감복귀할 수 있" 길

선은 언제나 용서합니다. 공적인 것은 언제나 용서해 준다는 것입니다. 탕감을 한다고 나쁜 것이 아니고, 안 한다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사탄세계에서 승리적인 기반을 가질 수 있는 입장이 공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사람은 공적인 길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적인 길을 가는 데 있어서의 한계점은 어디냐? 그것은 아까 생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생명을 다하는 데는 어떻게 다 하느냐? 개인적으로 생명을 다하는 데는 개인적으로 세계를 대신하여 공적인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개인의 입장에서 공적인 길을 가는 것으로 전세계를 거쳐나갈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정이 있어야 됩니다. 사람이 세계적으로 가는 데에는 개인의 입장에서 공적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가정을 공적인 입장에 세워서 가는 길도 있습니다. 개인이 세계적으로 가는 길이 있고, 가정이 세계적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겁니다. 그 길이 다릅니다. 개인이 가는 길은 단조롭지만 가정이 가는 길은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내용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공적인 길에는 개인이 가는 공적인 길이 있고 공적인 길을 가는 사람끼리 만나 부부가 되어 가지고 그들의 아들딸까지도 공적인 길을 가는, 즉 가정적으로 가는 공적인 길이 있습니다. 또 가정 중에도 보다 공적인 길을 가는 가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공적인 길을 가는 그 목적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한다는 그 목적은 같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적인 길을 가지 못한 사람이라도 가정적으로 공적인 길을 가게 될 때에는 개인적으로 공적인 길을 가지 못한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 개인보다는 가정이 보다 공적이요, 개인보다 가정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다 어려운 것이 더 공적인 것입니다. 덜 공적인 것은 보다 공적인 것에 흡수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지금까지 세상에서 깡패로 살아온 사람이 통일교회에 들어왔을 때, 그 사람 개인으로는 아무리 잘해도 과거의 잘못을 탕감복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축복을 받아 가지고 가정을 이루어 뜻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고 화합하게 될 때에는 과거의 모든 죄를 탕감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과거에는 못됐던 사람이 지금은 참 훌륭하게 변했다고 칭찬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도 가정을 통하여서 탕감복귀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