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분립에 의한 천주의 고통 1988년 08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2 Search Speeches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면

영계에 간 우리 선조들이 이 땅에 살다가 가야 했던 곳이 어디냐 하면 하나님이 맨 처음 출발했던 세계입니다. 맨 처음 출발된,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그 세계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우리 선조들은 가 가지고 하나님 곁에 있고 싶기 때문에 먼저 가야 된다는 거예요. 먼저 감으로 말미암아 첫사랑과 상대적 관계에 가까운 자리에 있고 싶은 것이 지음받은 모든 피조물의 소원이니 선조들은 하나님 가까이 가고 싶다는 겁니다.

하나님 가까이 가려면 돈 가지고 안 돼요. 우리 통일교회에 와 가지고 돈 가지고 헌금한다고 해서 문총재가 움직이지 않아요. 기성교회는 돈에 팔려 가지요? 뭐 장로가 되려면 얼마를 내야 되고, 무슨 노회장이 되려면 몇 억을 써야 돼? 이 놈의 자식들, 망해야 돼. 망한다구, 이놈의 자식들.

권력 가지고 안 돼요. 오늘 여기 교수 안 왔나요? 박사학위 받았다고 해서 나는 아랑곳하지 않아요. 더 시켜 먹으려고 하지요. 요 손대오 박사! 손대오가 박사야? 박사가 박살나야 되는 거예요. 국민에, 혹은 모든 사람의 기대에 응한 소망의 대가를 받았으니 그 이상 심어야 돼요.

나 문총재는 털털이예요. 보라구요. 말하는 것도 맘대로 하잖아요? 뭐 격식이 없어요. 자연인이예요. 소리치고 싶으면 소리치고 말이예요. 엊그제 신문사에도 처음 가 가지고 신문사 직원들을 처음 만나서 야단을 쳤다구요. 내가 야단을 하게 되면 입을 못 뗍니다. 입이 안 열려요.

미국에 250명의 교수들이 들어왔더라구요. 그래서 `이 무식장이들, 대무식장이들이 찾아왔구만!' 그랬어요. 첫말이 그래요. 박사들 대해서 무식장이라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무식장이지? 그런데 그런 무식장이인지는 모르고 `대무식장이들 왔구만' 하고 큰 소리를 쳤다구요.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내 눈을 뚫어져라 하고 쳐다봐요. 그러나 다 가리고 `옳습니다' 하는 겁니다. 왜? 문총재에 대해서는 대무식장이거든요, 공부는 잘 하지만. 또 사랑의 세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무식장이 아니예요? 무식장이라구요.

시간이 많이 갔구만. 아이구, 벌써! 몇 시 됐나요? 자 이제 이만큼 했으면 대개 알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