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풀어놓고 풀어놓아야 할 하나님의 뜻 1959년 06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1 Search Speeches

기도(Ⅰ)

마태복음 10:34-39, 18:15-20

[기 도(Ⅰ)]

본연의 동산을 지어 놓고, 본연의 참다운 자식들을 품고, 본연의 심정을 통하여 즐겨야 할 아버님의 이념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 인간들은 사망에 사로잡힌 그날부터 오늘날까지 본연의 심정으로 하늘을 노래한 때가 없었던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본연의 한 개체로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서지 못한 불쌍한 저희들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본연의 심정을 갖추어 '나의 아버지'라고 간곡한 심정에 어리어 부르지 못한 것을,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본연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들은 사망의 세계에 떨어져 흑암과 싸웠사옵고, 원수들의 장중에 사로잡혀 탄식과 절망 가운데 있었사오나 본연의 마음의 흔적이 남아 있는 양심을 통하여서는 본연의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사옵니다. 역사적인 싸움을 거쳐오면서도 시간 시간 느껴지는 하늘의 감촉을 통하여 하늘의 생명의 한 줄기를 찾아나온 저희들을 협조해 주신 아버지, 감사하옵니다.

지극히 어리고 부족한 저희들이 이 한 노정에 시달려 지쳐 있음을 아버지 아시오니, 이 시간 다시 긍휼의 손길을 펴시옵소서. 재창조의 능력을 허락하시고 본연의 심정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연의 모습으로서 아버지께 접근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기를 ,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는 이 땅 위의 모든 것을 끊고서라도 하늘의 소망하시는 본연의 세계를 향하여 가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이제 저희에게 본향을 그리워하는 간곡한 마음이 사무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저희의 다리가 피곤하게 될지라도 본향을 향하여 달릴 수 있는 자리로, 아버지, 몰아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하늘의 심정을 사모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께서 최후에 저희 인간들과 더불어 즐거워하실 수 있는 행복의 동산을 저희로 하여금 건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대의 억천 만인이 말리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사랑의 마음을 갖고 그것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타락한 무리들이오니, 어차피 복귀노정을 거쳐서 본연의 자체를 찾지 않으면 안 될 것이고, 본연의 고향을 찾아, 본연의 아버지를 모시고, 본연의 세계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이 악한, 타락한 저희는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몰랐사옵고, 본연의 고향을 몰랐사옵고, 본연의 인격과 본연의 한 자체를 몰랐사오니, 아버지시여! 다시 말씀을 통하여, 인격을 통하여, 사랑의 심정을 통하여 본연의 그 한 자체가 될 수 있는 전체 요소를 구비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저희 한 자체를 영광의 모습으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수많은 원수 사탄들은 역사적인 노정에서 선조로부터 오늘의 저희 자체에 이르기까지 때와 시기를 개의치 않고 침범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이를 거부하고 이를 제재해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선 저희들이 아버지의 심정으로 무장하고 아버지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원수들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참다운 아들 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 자체들이 본향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저희의 가정과 저희의 사회와 이 강토 위에 살고 있는 삼천만 민중, 지구상에 널려 있는 수많은 인류,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영인들까지 잃어버린 본향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저희들로 하여금 아버님의 심정과 통하는 본향을 건설할 수 있는 책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원수의 세계에서 참다운 아들 딸들을 찾아, 그들을 규합시켜, 본연의 동산을 건설할 수 있는 하늘의 일꾼,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일주일 동안 상한 심령을 그냥 그대로 지닌 채 아버지 앞에 나왔사오니,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옳지 못한 모든 것은 제거시켜 주시옵고, 아버지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요소만이, 아버지의 본성에 화할 수 있는 본질적 요소만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최대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고, 찾아 드려야 할 본연의 한 자체를 찾아 즐길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부족한 몸들이 아버지 앞에 모여 경배드리는 시간이오니 성별시켜 주시옵고, 억천만 사탄이 틈타는 시간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에 있는 천천만성도, 천군 천사가 옹위하여 아버지를 친히 모시고, 심정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인연이 맺어질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이후의 전체 시간도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고, 운행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