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국제 경쟁시대에서의 기업경영 1987년 04월 16일, 한국 일신석재 이천공장 Page #253 Search Speeches

그 누구도 못 하" 걸 꼭대기-서 하라

언제나 그런 내용을 간부 층에서 알아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 머리 있는 사람이 있어요? 서구사회의 영어도 해야 되고, 전부 다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갈 수 있어야 돼요. 모든 문제에 훤해야 돼요. 이런 사람들이 전부 앉아 가지고 고임돌 역할을 하며 버티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 말하면 둘을 알고, 하나 대주면 둘을 들고 나갈 수 있고…. 그들의 꼭대기를 칠 수 있어야 된다구요. 어떤 비밀 한마디를 하면, 전체의 의미를 딱 끄집어 내 가지고 벌써 얘기의 논조를 내세워야 무시 못 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사람 대우를 안 하는 거라구요. 어림도 없다구요. 요즘은 지갑에 돈이 있으면 그걸 그냥 손도 안 대고 전부 빼먹으려 하는 세상인데, 생눈도 빼 가려고 하는 판인데 누가 돈을 앉아서 공자님처럼 놔 두고 기다리느냐 말입니다. 내가 그렇지 않아도 지금 효영이를 꺼꾸로 박을 거라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