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인간의 가치와 천국의 기원 1971년 11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9 Search Speeches

절개와 지조

오늘날 인류역사에 있어서 절개에 대해서 말하게 되면, 남자가 절개를 더 지켜야 됩니다. 그런데 여자는 절개를 지켜야 된다고 하고, 남자는? 「지조입니다」 (웃음) 지조,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지조가 뭐예요? 뜻을 위한 절개를 말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목적을 위한 절개입니다. 그리고 여자의 절개는 사랑을 위한 절개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목적을 위한 사랑이 좋소. 사랑을 위한 사랑이 좋소? 아까 남자끼리는 목적을 중심삼고 사랑한다고 했지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 즉 부부끼리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떤 것이 먼저냐? 목적을 중심삼은 사랑은 나중이고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절개를 지켜야 한다고 했으니 한 사랑밖에 몰라야 됩니다. 또 남자는 지조를 가져야 한다 했으니 한 목적만을 향해 가야 되는 겁니다. 이랬다저랬다 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한번 정했으면, 남아일언은 중천금이라고 했으니. 한번 한다고 했으면 망하더라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도리입니다.

왜 그러냐?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천사장은 지조를 지켜야 했습니다. 자기의 갈 길을 알고 지조를 지켜야 했던 것입니다. 종이면 종의 지조를 지켜야 되는 거라구요. 그런데 그 지조를 못 지켰기 때문에 타락했지요. 여자는 절개를 못 지켰기 때문에 타락했다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본 남편이 아담인데도 불구하고 천사장에게 끌려갔지요?

그러니 통일교회 원리는 사랑을 중심삼고 말을 하는데, 이렇게 추구해 보게 될 때,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역사를 통해 볼 때, 음란이 팽창하면 반드시 그 나라는 망했습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뭐냐 하면 음란입니다. 음란을 제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냐? 지조를 깨뜨려 먹고. 절개를 깨뜨려 먹은 데서 왕초 망운이 싹텄기 때문에. 이렇게만 되면 들이치는 것입니다. 오늘날이 세계도 윤리관계가 말할 수 없이 문란해져 있고, 음란이 팽창되어 있으니 들이맞을 때가 올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여기에서 통일교회에서는 남자는 지조보다도…. 지조라는 말은 천사세계에서 하는 말입니다. 천사장인 종을 대해 지조라는 말을 쓰지 주인이 지조를 지켜야 된다는 말이 있어요? 주인은 목적적 상대이념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구요. 사랑의 상대를 위하여 주인이 오게 되면 그 주인에 대한 절개를 존중시해야 되는 때가 오는데, 그때가 이상시대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초림주가 좋아요. 재림주가 좋아요? 「재림주요」 초림주가 좋지요. '할 수 없이 두번째 장가를 가게 됐다. 약혼을 하려다가 다 그어 버리고 할 수 없이 두번째 했다' '그것이 좋아요? 두번째 결혼하는 사람은 첫번째 사랑의 십자가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시는 주님은 초림주가 실패한 사랑의 십자가를 넘어 가지고 하늘 앞에 승리한 자리를 갖지 못하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로 가신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영광으로 못 오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오셔야 되는 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 교인들은 주님이 영광으로 오실 줄로 알고 있지요? 십자가로 와 가지고 승리한 후에야 영광의 주님이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