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집: 제14회 애승일 말씀 1997년 01월 02일, 한국 올림픽펜싱경기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사가랴 가정

야곱 가정에서 두 혈대로 갈라져 가지고 연장되어 온 것이 여기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된 터전 위에 이것이 성립되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가정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뜻을 이루려면 새로운 혈대, 국가적 왕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혈대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세워서 선민을 중심삼고 국가적 왕의 기준을 결실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사가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었습니다.

이것을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는 전부 원수입니다. 사가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원수들입니다. 엘리사벳 앞에 있는 마리아가 원수고, 마리아의 아들도 원수고, 마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남편의 사랑을 중심삼고는 사가랴도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세례 요한도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의 감정을 가지면 복귀의 길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것을 잘 알아야 됩니다. 원수의 개념을 가졌다면 통일권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사가랴 가정의 엘리사벳에게는 마리아가 자기 남편을 뺏고 사랑을 빼앗은 원수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고민했겠어요? 나중에 잘 넘지 못한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쉬워요. 마리아는 그게 쉽다는 것입니다. 형님으로부터 인계 받았고 형님의 자리를 전수 받았고, 자기 아들의 자리를 전수 받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제일 어려운 것이 본처의 자리입니다. 본처 엘리사벳하고 세례 요한하고 사가랴를 중심삼고 두 갈래의 핏줄이 하나로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로 되어 가지고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면 동생이 형님이 되어야 합니다. 가인 아벨을 복귀해야 되는 거예요. 장자권 복귀, 형님의 자리가 동생이 되어야 되고 동생의 자리가 형님이 되어야 합니다. 어머니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큰어머니가 동생이 되고, 작은어머니가 큰어머니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가랴는 옛날의 사탄편적 입장의 혈통을 부정하고 방계적인 계열의 주인으로 돌아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게 얼마나 힘든 거예요? 여러분은 원리를 알고 선생님이 해명해 주니까, 응당 그럴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그걸 맞추어 나오려니 얼마나 희생했던가를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야곱의 가정에서 두 어머니의 혈족을 중심삼고 10지파와 2지파,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대로 갈라진 이것이 세계 판도까지 투쟁의 역사를 심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중심삼고 되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서 가인 아벨이 갈라진 것이 야곱 가정에서 가정을 편성하는데 어머니 아버지 혈족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두 혈족이 생기기 시작한 거예요.

아담 가정은 사탄 혈족입니다. 선민이 생겨나는 데는 두 혈족을 하나 만들어야 되는데, 그것이 얼마나 힘들어요? 혈통을 복귀하기 위해서 에서로부터 2천년을 역사해 가지고 세례 요한과 예수시대까지 왔어요. 야곱과 에서가 싸운 것이 그 배후의 문제, 천사장과 싸워던 야곱이 영적 승리의 패권을 잡고, 예수는 실체로 패권을 잡고 영육을 중심삼고 역사시대, 몇천 년 전에 되었던 역사 사실을 현세에서 탕감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돌아갈 길이 없기 때문에 그런 비장한 싸움을 한 것입니다. 그걸 누가 알아요? 알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알지만 발표할 수 없고, 사탄도 알지만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해서 가르쳐 줄 내용이 아닙니다. 미완성권 내에 이루어진 불순한 사랑을 중심삼고 된 것입니다. 동네 아가씨를 짝사랑하는데, 그 아가씨가 결혼해서 육체 관계 해 가지고 사랑권 내의 핏줄을 맺어 놓았는데, 그것을 끊고 내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이니 간섭을 못 하는 것입니다. 또, 사탄 자신이 이것을 후대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미래, 발전할 수 있는 역사시대에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어 가지고 알아야 할 일이 아니예요. 아담 해와가 다 알고 나서 아담의 가정과 아담의 일족들이 다 알아야 할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족들이 없어요. 그러니까 사탄도 가르쳐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가르쳐 줄 게 뭐예요? 사탄도 반대하고 싶지요. 그러나 사탄 자신도 가르쳐 줄래야 가르쳐 줄 수 없는 길입니다. 딱, 막혀 버렸어요. 이것은 누가 해야 되느냐? 탕감복귀노정에 있어서 거짓 사랑을 유발한 거짓 부모로부터 거짓 생명, 거짓 혈통을 대치할 수 있는 메시아가 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