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통일식구의 사명 1971년 02월 16일, 한국 성동교회 Page #227 Search Speeches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한을 '어 "릴 수 있겠"가

그럼 이제부터는 '통일식구의 사명'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죽지 않았어야 할 예수님의 그 한을 풀어 드릴 수 있겠느냐? 예수님이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이 땅 위에 나오지 않고는 천국 갈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영은 천국에 가서 살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예수님도 천국에 못 가고 낙원에 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죽은 총각의 귀신을 무슨 귀신이라고 합니까? 총각이 억울하게 죽으면 몽달귀신이라고 합니다. 그런 남자는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조상이 타락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에서 살다가 죽었다면 그들에게 원한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원한을 품지 않고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도 좋아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 살다가 죽어서 갈 수 있는 곳이 하나님이 지으신 천국입니다. 그것이 본래의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한을 가진 사람이 그 천국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까? 들어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한을 품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다시 와서 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원한을 남겼느냐? 신부를 못 가졌기 때문입니다. 신부를 못 찾았기 때문에 천국에 가지 못하고 낙원에 간 것입니다. 예수님이 총각으로 이 땅에 와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만왕의 왕으로서 만왕의 왕비를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권을 갖기 위해서는 만왕의 왕비의 기준을 갖춘 신부를 맞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본래의 왕권의 자리에 못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아담이 타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부부의 인연을 갖추어서 만물을 주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만물을 주관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바로 남녀 평등권이라는 것입니다.

본래 이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자는 인간의 종지조상이었습니다. 주관하는 데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같이 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만 주관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본래의 그 기준에 합당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왔기 때문에 인류는 만왕의 왕후를 받들어 모셔야 됩니다. 인류의 아버지로 오셨다면 인류의 어머님을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또, 인류의 스승으로 오셨다면 사모님을 모셔야 됩니다.

자식으로서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을 정성을 다하여 모셔야 완전한 효자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한 효자인 것입니다. 아버지 혼자에게만 효도하고,어머니 혼자에게만 효도하는 사람은 효자라 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백성이 나라님을 위해 충성을 하는데 나라님만을 위하여 충성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라님 부인까지를 위하여 충성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완전한 충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제자가 되려면 선생님과 그 사모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이것이 천법입니다, 천법. 알겠어요?

예수님이 그러한 천리의 원칙 앞에 합당할 수 있는 만왕의 왕권을 갖추는 데는 혼자서 됩니까? 혼자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부인이 있어야 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것 같아요, 안 그럴 것 같아요? 남자 혼자서 사는 게 좋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나에게 영광이 되니 나 혼자 하자. 잘살게 된다면 나 혼자 천년 만년 산다' 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돼지보다 못한 사람입니다.

그 영광된 자리에는 누굴 데리고 가고 싶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들보다도 색시가 낫다는 거예요?(웃음) 그러니 기쁜 일이 있다면 자랑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 기쁜 후에 자랑할 수 있는 대상이 없으면 그 기쁨도 허수아비입니다. 한바탕 기뻤으면 그 다음엔 자랑할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부부끼리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자랑하려니 아들딸이 있어야 됩니다. 부부끼리 자랑하게 되면 무슨 재미가 있어요? 아들딸 앞에서 '야야 이렇게 한다'고 하면서 자랑해야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천지는 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